나는 같잖게도 어릴 때는 스스로 창작적인 재능이 기본스탯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근데 또 따지고 보믄 쥐뿔 창작한게 없다. 해석과 응용에는 내가 봐도 쫌 재능이 있지만, 스스로 만들어 내는 건 잘 못한다...라고 철이 들면서 알아버린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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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그르타. 누구나 자신이 가지고 태어나는 기본스킬이 있다고 본다. 그게 자라나면서 발산이 되는지 아니면 그냥 썩어없어지는지는 순전히 복걸복이다. 그리고 또한 그 스킬들의 종류는 너무나 광범위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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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때때로 천재적인 창작가에게 가혹하리만큼 냉정한 면을 보이면서도, 항상 그런 사람들의 뻘짓에 의해 조금씩 조금씩 인식의 폭이 넓어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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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충이는 솔잎을 먹고 살아야 된다'는 말이 있다.
아마도 저 말을 최초로 내뱉은 사람은 환경에 의해 두 무릎을 꿇고 님아 내가 잘못했음. 이라고 인정한 사람이 아니면, 좃도 모르는 사람. 둘 중 하나다.

아니, 거기에 한가지 더 덧붙일 수 있는 여지는 있다.

쫌 잘났는데도 불구하고, 님아 잘못했음. 이라고 무릎을 꿇기도 싫고,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무언가가 있는데도, 스스로 어떤 이유에서든지 봉인한 사람.

....이라고 하면 너무 만화같은가? ㅎㅎㅎㅎㅎㅎ


근데 사실. 만화보다도 더 만화같은게, 그게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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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모씨

그리고 여기에, 정부여당측에서는 '사이버모독죄'라는 것을 신설하려고 한다. 그리고 그럴 듯하게 '최진실법'이라는 명칭까지 붙이려는 코미디극을 연출하고 있다.

낡은 정치꾼들에게는 인터넷이 걸림돌 밖에 될 수 없다. 수많은 쓰레기가 난무 하지만 그 전파력과 파급력이 어마어마하고, 감추고 싶은 정보들이 노출되기 때문이다. 과거 땡전뉴스를 남발하던 시대에는 드러나지 않아도 될, 혹은 드러날 수가 없는 일들이 인터넷 상에서는 무지막지하게 까발려지기 때문이다.

'사이버모독죄'는 결코 연예인에 대한 악플을 제제하고 그들을 보호하기 위한 법이 아니다. 정치권에서 연예인 몇명 자살하는 것에 대해 관심이나 둘 것이라고 순진하게 생각하는가? 그들에게는 좋은 꼬투리가 되었을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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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거 쓰다가 구찮아져서...뭐 내가 씨부린다고 위에 계신 새끼님들이 들어줄 것도 아니고...그냥 어디다가 댓글 달았던 거 카피해서 갖고 오고 쫑낼라요.

==>

게을러서 제가 후편을 안쓰고 있는데...
사실 인터넷 상의 악플은 법으로 제재해서는 걸러질 성격이 아닙니다.

그렇다면...문제는 xxxxx님 말씀처럼 교육인데.
학교에서 도덕이나 윤리과목의 위상이 이미 바닥을 기고 있고,
그런 걸 이야기하는 자체가 고리타분한 이야기가 되고 있지요.

뭐, 사실 고리타분합니다.
지루하게 이어지는 옛 성현들의 뜬구름 같은 얘기들이 오가고...
도덕, 윤리과목이 사회상을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이겠죠.

요는, 인터넷이라는 공간도 현실사회와 똑같이 사람들이 살아 숨쉬는 사회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또, 현실에서도 웃긴 일들이 왕왕 벌어져요.

오늘 어느 뉴스를 보자하니까,
어떤 50대 아저씨가 택시에 탔다가 내리면서,
뒤에 타는 어떤 아주머니를 위해 차문을 닫아주다가 그 아주머니 다리가 차문에 끼어서 상처를 입었다는군요.
그런데 그 이야기가 경찰서까지 갔더라구요.
섵부른 판단은 하면 안되지만, 일단 그 상처의 위중이 중요하기도 하겠지만...
아마도 아주머니께서 그 아저씨를 익히 아는 분이라면 경찰서까지 가지 않아도 될 일이 아니었을까..
뭐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주 작은 예이긴 하지만요.
자기와 잘 아는 사람 - 이것은 나에게 영향력이 있을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는 의미와 동일합니다. - 이 아니라면,
결코 눈꼽만큼의 손해도 보기를 싫어하는 속성은 저 위의 경우나, 넷상이나 비슷한 것 같아요.
손해의 의미를 물질적인 의미보다는 좀 더 포괄적으로 정신적인 측면, 혹은 기분문제까지 연결할 수 있을지도...

결국 상대가 나와 잘 모르는 사람이라는 전제하에 자제력이 상실되는 상황이 특히나 넷상에서 빈번하게 벌어지는 것 같은데,
그 인식 자체를 바꾸지 않는 한...어렵다고 봅니다.

긍까...쉽게 말해서,
자기 가족이나, 친구나, 지인이라면 악플 안단다는 얘기죠.


- 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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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모씨



보컬인 장기하씨는 인디밴드 '눈뜨고 코베인'의 드러머였다가
인디음악인들 중 얼굴이 좀 된다는 사람들 모아서 '얼굴들'이라는 밴드 결성.
서울대 사학과 졸업이라는 풍문도 들리고 있음.

시종일관 시크한 표정으로 음악에 몰입하는 보컬과
단순하면서도 경쾌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토속적인 리듬과 악상,
음미할 수록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가사가 만만하지는 않아.

근데.....

간지 촉수춤 어쩔꺼야 ㅁ;ㄹㅇㄴ휴ㅏㅓㅁㄴ;ㅣㅏㅗㅓㅁ;ㅣㅏ럼;ㅣㅏ러;미ㅏㅓ

아시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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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모씨

<10월 20일(월요일) 기사>

"초초급 매물도 안팔려요"
기존 집 안팔려 새집 입주 못하고… 양도세 중과세 떠안고… 대출이자 치솟고…http://news.hankooki.com/lpage/economy/200810/h2008102002524151380.htm
 

[한경 부동산 포럼]
(5) 분당ㆍ용인 ‥ "급급매 쏟아지는데­…집값 바닥 아무도 몰라요"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8102035331&type=&nid=&sid=0103&page=1




<10월 21일(화요일) 기사>

(쏙쏙!부동산)주택투기지역이란?
http://www.edaily.co.kr/news/land/newsRead.asp?sub_cd=DF13&newsid=01633446586575216&clkcode=&DirCode=0080104&curtype=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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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수요일) 오늘>

'양도세 비과세 혜택' 2년으로 연장‥투기지역 대폭 해제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081022075805967&p=imbc


참으로 발빠른 정부의 대응.
놀랍지 않습니까??? +_+


Posted by 좀모씨

인터뷰 질문 중 가장 당혹스럽고 대답하기 어려운 것들 중 하나는 바로 이것이다: "자, 그러면 연봉을 얼마나 받았으면 좋겠습니까? (What kind of salary do you want?)"
뭐라고 대답해야 하나? 정확한 액수를 대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대충의 범위만 말하는 것이 좋을까? 연봉에 별로 신경 안쓰는 것처럼 보여야 할까? 유머스런 대답은? 도대체 얼마가 적당할까?
자신의 시장가치를 모르고는 연봉협상의 험한 벽을 결코 넘어설 수 없다. 자신이 얼마나 값이 나가는지를 모르는 상태에서 연봉협상에 임한 결과는 거의 재앙에 가깝다. 만약 당신이 3천만 원을 요구했는데 회사에서는 이미 3천5백만 원을 예상하고 있었다면 당신은 그냥 5백만 원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그 대신 회사측에서는 5백만원을 벌었다고 생각할 것이다.
비즈폼언제나 나오는 질문

연봉에 대한 질문은 인터뷰의 가장 마지막 순서를 장식하는 것이 좋다. 그렇기는 해도 현실적으로 연봉에 대한 질문이 어느 때에 나올 지는 사실 모르는 일이다. 제일 먼저 물어보는 것이 될 수도 있고, 제일 마지막에 물어보는 것이 될 수도 있다. 혹은 인터뷰 중간쯤에 툭 튀어나올 수도 있는 문제다. 언제 그 질문이 나올 지 모르는 일이지만 어쨌든 반드시 나오는 질문이라는 것은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준비가 필요하다.

때때로, 연봉 문제는 취업 원서를 작성할 때 나타나기도 한다. 우리 모두는 거의 다 이런 원서의 빈 칸을 채워넣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그것은 어쩔 수 없는 필요악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신입사원 원서를 쓰는 사람이라면 더욱 써야 할 말을 찾기 어려울 것이다. 한 가지 위로가 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직위가 올라갈수록 이런 서류를 작성하는 일이 줄어든다는 사실이다. 대부분의 회사들은 중간급 관리자들에게는 그저 형식적으로 서류를 작성해 줄 것만을 요청하고 있다. 사실, 그들은 회사에 들어가고 난 뒤에 그 서류를 쓰는 경우도 많다. 아주 고위직에 채용된 간부급 직원들은 그런 원서를 쓰는 일 조차 없다. 그러나 지금 막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사람이라면 취업원서의 필요악을 순순히 받아들이고 아주 정성을 다 해서 빈 칸을 채워 넣어야 할 것이다.

비즈폼서작성은 가능한 성실하게

원서에 나오는 연봉질문은 고용주가 당신의 값을 당신 스스로 매기게 하려는 첫 번째 시도이다. 그들은 당신이 아무 생각없이 당신의 생각을 흘려 주기를 바라는 것이므로, 그것을 바로 말해 주는 것은 당신에게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협상가능함 (negotiable)," "제한없음 (open)," 혹은 "추후 논의 (will discuss)"라고 쓰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당신이 바라는 연봉이 정확히 얼마인가를 꼭 기재할 것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협상에서든지 돈에 대한 문제는 되도록 나중에 꺼내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함으로써 당신은 회사에 당신의 경력과 잠재력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그러므로 회사의 입장은 이와 반대일 것이라는 것은 쉽게 짐작이 간다. 그들은 되도록 빨리 당신이 요구하는 연봉이 얼마쯤이 될 것인지 알고 싶어 한다. 그렇게 하면 당신을 채용가능한 후보 명단에 포함시킬 것인지 아닌지를 빨리 그리고 쉽게 판가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협상시의 이런 민감한 사안을 현명하게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그러므로 나의 목적과 상대방의 목적이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어야만 할 것이다.

비즈폼희망연봉, 밝혀야만 할까?

신문의 구인광고를 보면 흔히 "희망 연봉을 명시할 것 (state their salary requirements)"라는 문구를 보게 된다. 어떤 광고는 또 이렇게 협박하기도 한다. "희망연봉을 적지 않은 원서는 심사하지 않습니다. (No applications will be considered without salary information.)" 이런 문구들은 그야말로 시시한 협박에 지나지 않는다. 그 어떤 회사도 실재에 있어서는 얼마를 받고 싶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는 그 이유만으로 당신을 제외시키지는 않는다. 만약 그런 회사가 있다면 그 회사는 별로 일할 만한 가치가 없는 곳일 것이다. 연봉에 대한 정보를 적어놓지 않음으로 해서 당신은 그 회사 인사부 담당자들을 단지 조금 귀찮게 할 뿐이다. 채용 과정에서 누군가를 괴롭힐 필요는 없다 하더라도 이렇게 이른 단계에서 받고 싶은 액수를 드러내 놓는 것은 결코 당신에게 이롭지 못하다.
그러나 인터뷰에서 이 질문을 받게 된다면 그건 또 다른 문제이다. 이 질문에 당신이 어떻게 대처하느냐는 당신이 받게 될 연봉의 액수에도 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회사가 당신을 어떻게 보느냐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비즈폼돈이냐 일자리냐

돈에 대한 질문에는 두 가지 의도가 담겨 있다고 봐야 한다. 우선 회사는 당신이 얼마를 받기 원하는지를 알고 싶어한다. 그리고 이 질문을 통해서 돈과 일자리 중 어느 것이 당신에게 더 중요한지를 알아볼 수 있다. 당신이 만약 돈을 크게 강조하고 지난 직장에서 어떤 식으로 제대로 보상받지 못했는가에 대해 장황설을 늘어 놓는다면 당신은 그저 탐욕스런 불평불만자로 비춰지기가 쉽다. 또 그와 반대로 돈은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인상을 준다면 바보로 보여지기가 쉽다. 그러므로 당신의 대답은 아주 균형을 잘 맞춰야 한다. 당신은 지금 이 기회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며 한 편으로는 괜찮은 보수를 받고 싶다는 당신의 입장을 현명하게 설명하기를 원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대답해 보는 것이 어떨까: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많은 돈을 벌고 싶습니다. 그러나 큰 도전과 성취를 맛볼 수 있는 그 일자리에 굉장한 매력을 느끼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제까지 말씀하신 것으로 미루어 봐서, 저의 경력이 일자리의 성격과 잘 부합되는 것 같습니다. (Well, Mr. Employer, like everyone else, I want to make as much money as I can; however, I'm mostly excited about the challenges involved in the assignment. From what you've told me, it seems that my background matches up well with what needs to be done.)"

비즈폼몇 가지 대응 전략들

여기에서 형세를 역전시켜서 인터뷰어에게 회사가 얼마를 줄 수 있는지를 말하도록 유도해 볼 수도 있다. "이 자리의 연봉을 얼마나 책정해 놓고 계신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Let me ask you, what kind of money do you have budged for this position?)"
여기서 중요한 말은 바로 얼마를 "책정(budgeted)"해 놓고 있느냐이다. 연봉이 내 자신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사실, 따져보면, 회사측에서는 여러 가지 예산 항목 중의 하나일 뿐이다. 그러므로 앞으로 받게될 연봉을 예산의 개념으로 물어본다면 인터뷰어가 그 정보를 흘리도록 유도할 수도 있다. "글쎄요, 한 4천5백만 원에서 5천만 원쯤으로 보고 있습니다. (Well, we were thinking of bringing someone in between W45 million and W50 million)."
그 말을 듣기 전에는 한 4천5백만 원쯤 받으면 아주 성공적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제 테이블 위에 놓인 돈이 당신이 원래 생각했던 것보다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회사에서 생각하는 범위의 가장 높은 액수를 부를 수 있게 된다. "적당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4천9백만 원에서 5천4백만 원쯤에서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That would seem fair; I've been exploring opportunities in the W49 million to W54 million ranges.)"
이런 방법은 인사부 관계자들 보다는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더 효과가 있다. 이들은 인사부 직원들 보다는 인터뷰 경험이 별로 없기 때문에 예산을 말해 주는 것에 큰 신경을 쓰지 않는다.

이런 질문이 해 볼만한 것이고 효과가 있을 때도 있지만 회사측에서 대답하기를 정중하게 거절한다고 해서 놀랄 일은 아니다. 인터뷰어는 대체로 뭘 알아보려는 당신의 의도를 나쁘게 받아들이지는 않는다. 사실 그들은 당신의 그런 적극적인 시도에 종종 더 많은 점수를 주고 있다. 대부분의 인터뷰어들은 당신의 그런 질문을 이런 식으로 비켜 나간다. "확실히는 모릅니다. 그것은 개인마다 다르거든요. 그러니까 당신이 원하는 연봉을 말씀해 주세요. (I'm not sure. It will depend on the individual. So tell me, what type of money are you looking for?)"
어찌 됐든, 결국 당신은 이 질문에 대답을 해야만 한다. 당신이 조사해본 결과에 근거해서 그 직종의 연봉 범위를 말하는 것이 좋다. 구체적인 액수를 언급하지는 말자. 연봉의 범위를 말함으로써 테이블 위에 놓인 돈이 얼마인지도 모르고 다 가져가지 못하는 일은 적어질 것이다.

그 범위라는 것은 그러나 상대방에게 설득력이 있어야 한다. 당신이 찾고 있는 일자리의 연봉이 3천5백만 원에서 8천만 원 정도 된다고 말한다면 이건 당신을 바보로 보이게 만들 뿐이다. 얼마를 받아야 할지 그 범위를 말하지 않으려 한다면 당신은 또한 쓸데없이 고집 센 사람으로 보인다. 회사측의 제의를 받아들이겠다고 하는 것도 그렇게 좋은 인상은 남기지 않는다.

Posted by 좀모씨

얼마 전...故 최진실씨의 믿기지 않은 소식을 접하고 한동안 괜스레 마음이 휑했다. 직접 본 적도 없고, 평소 열광하던 연예인도 아닌데 과연 그 자리가 큰 사람이었나 보다. 여기대고 무슨 루머를 양산하고 싶은 것은 아니지만 그 죽음이 왠지 석연치 않았다. 어린 시절부터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자랐던 당찬 여자가 '루머'의 희생양으로 생을 마감하다니 나는 잘 납득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더 마음이 휑했는가 보다.

인터넷 상의 익명을 이용한 사이버테러나 개념이 두문불출한 악성댓글들을 많이 보아왔다. 그리고 때로는 귀신은 뭐하나 저런 것들 안잡아 가고...라고 생각한 것도 사실이다. 

어쩌다 보니, 이번 최진실씨의 일로 인해 최초 루머 유포자로 지목되고 조사를 받고 있는 백모씨가 새로운 공공의 적으로 부상되었다. 개인정보가 까발려지고, 싸이홈피는 이미 초토화 되었으며, 그런 일에 대해 마녀사냥이라고 이야기 하는 것조차 요즘은 목숨 걸고(?) 해야 하는 일이 되고 있다.

사실 백모씨가 마녀는 아니다. 자기가 스스로 판단하여 글을 올렸으며, 아무리 좋게 봐줘도 확증되지 않은 이야기를 유포한 죄는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진실이라는 공인에 대한 유포라 해서 과도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그또한 한사람의 피해자가 될 수 있을 지 모른다는 불안감은 어쩔 수 없다.

우리가 넷상에서 습득할 수 있는 정보는 지극히 제한적이다. 정보의 바다라 불뤼워지는 와이드웹이지만, 그 바다에는 온갖 쓰레기와 정크들로 난무한다. 그나마 습득된 정보 중에 진위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더더욱 제한적이다. 그러한 넷의 속성으로 인해, 특히나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루머'류는 진위여부가 판명되기 이전에 급속도로 퍼지게 된다. 서로 그 정보의 속성에 대해 책임이 없다는 얄팍한 생각이 기본되기 때문이다.

만약, 정말로 최진실씨가 '25억 사채설'이라는 그 악성루머 때문에 자살을 결심하게 된 것이라면, 보자. 누가 범인인가? 최초 그 사실을 유포한 백모씨인가? 정말로 최초 유포자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 씌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럼, 그 이야기를 '오~이거 조금 혹한데','그러면 그렇지','안봐도 뻔할 뻔짜야.'하고 여기저기 퍼 나르면서 나름대로 신종 정보에 대한 전파력을 과시한 사람들에게는 아무런 죄가 없는가?

최초 유포자를 최진실씨 살해범 정도로 치부하는 사람들이 많다. 만약 그렇다면, 그것이 일파만파 퍼지도록 퍼 나른 네티즌들과, 그런 기류를 파악하고 기사화한 언론들과, 이슈거리라면 목을 메고 뻥뻥 터치고 싶어하는 포털들에게도 똑같은 형량의 죄를 부여해야 한다.

그리고 그들은 다시금. 또 한사람을 가지고 똑같은 짓을 벌이고 있다.


... 2편으로 이어서 갑니다.

Posted by 좀모씨

네이뇬 댓글 중.

"좌빨들은 당장 멜라민 문제에 대해서도 촛불을 들어라. 왜 미국산 소고기 문제에만 촛불을 들고, 중국산 멜라민 문제는 등한시 하는가. 절라디언 즐"

이런 식으로...

니들이 그런 식이니까 쥐새끼도 못알아 보고 이 나라를 고스란히 바쳤지. 도대체 목위에 달린 그 물건은 안경과 모자를 걸치기 위한 장식품이냐?

미국산 소고기 광우병 파동은 다들 위험하다 하는데 정부에서 대놓고 미국 편들어서 사람들이 열받은 거고, 지금 중국 멜라민 얘기는 중국에서부터 위험하다고 해서 관계자들도 사형시키고 그런 형국이자나. 이 븅딱들아.

에효...쯔쯔.


Posted by 좀모씨


지금 관리하는 사이트를 만드신 분께서 서버 아이피니, 파일 저장 절대경로니...기타등등을 죄다 서블릿 안에 박아놔서 로컬에서 개발할 때 에로사항이 쫌 꽃피길래 만들어 봤다오.

server.properties 라는 파일에 설정을 하고.

Server_mode=DEV
Server_ip=http://xx.xx.xx.xx:xxxx
##Report_path=/upload/Report/
##Notice_path=/upload/Notice/
Report_path=C:\\webapp\\FileAttach\\Report\\
Notice_path=C:\\webapp\\FileAttach\\Notice\\


Constructor.java

public class Constructor {

 private java.util.Properties mProperties;

 private String Server_mode = "";
 private String Server_ip = "";
 private String Report_path = "";
 private String Notice_path = "";

 //properties 파일 이름
 private String cfg_file  = "server.properties";

 public String getServer() {  
  try {
   loadConfig(cfg_file);
  } catch (Exception e) {
   e.printStackTrace();
  }
  return Server_ip;
 }

 public String getMode() {

  try {
   loadConfig(cfg_file);
  } catch (Exception e) {
   e.printStackTrace();
  }
  return Server_mode;
 }
 
 public String getReportPath() {

  try {
   loadConfig(cfg_file);
  } catch (Exception e) {
   e.printStackTrace();
  }
  return Report_path;
 }
 
 public String getNoticePath() {

  try {
   loadConfig(cfg_file);
  } catch (Exception e) {
   e.printStackTrace();
  }
  return Notice_path;
 }

 private boolean loadConfig(String name) throws Exception {
  boolean rc = false;

  ClassLoader cl = getClass().getClassLoader();

  java.io.InputStream in;

  if (cl != null) {
   in = cl.getResourceAsStream(name);
  } else {
   in = ClassLoader.getSystemResourceAsStream(name);
  }
 
  // 만일 InputStream이 null이면 configuration 파일이 없다.
  if (in == null) {
   throw new Exception("configuration file " + name + " was not found.");
  } else {
   try {
    mProperties = new java.util.Properties();
    mProperties.load(in);

    Server_mode = consume(mProperties, "Server_mode");
    Server_ip = consume(mProperties, "Server_ip");
    Report_path = consume(mProperties, "Report_path");
    Notice_path = consume(mProperties, "Report_path");
    rc = true;
   } finally {
    if (in != null) {
     try {
      in.close();
     } catch (Exception ex) {
     }
    }
   }
  }
  return true;
 }

 private String consume(java.util.Properties p, String key) {
  String s = null;
  if ((p != null) && (key != null)) {
   s = p.getProperty(key);
   System.out.println("#### key : " + key);
   System.out.println("#### var : " + s);
   if (s != null) {
    p.remove(key);
   }
  }
  return s;
 }

}


요렇게 돌리면, 각 페이지에서 Constructor.getServer() 이런 식으로 불러다가 쓸 수 있지롱. 서버설정이 바뀌어도 server.properties 파일에서 변경하면 되니까 서버 리스타트 안해도 되고, 일관적인 관리가 가능하다는 말씀임.

※ 근데 버그가 하나 있음다. 찾아보세요~*

Posted by 좀모씨

윗 글을 보면서...그리고 댓글 보면서.

모 일단 저는...저런 선동성의 문장들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리고 저 일이 사실이라고 입증할 만한 증거가 아직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특히나 인터넷 상에서 글을 읽으면서, 자신에게 유리한-금전적이나 물질적인 부분이 아니라도, 멘탈리티에 가깝더라도- 글에 쉽게 동조하게 되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사람마다 어떤 컨텐츠에 대한 느낌과 반응은 천차만별입니다.
그 중 어느 판단이 명확하리라고 쉽게 결론낼 수 없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감상들을 팩트로 치환하는 일이 왕왕 벌어지기 때문입니다.

제가 들고 있는 보잘 것 없는 책에 의합니다만,
사람은 자신에게 불리한 기억은 억압하고, 유리한 기억은 증폭시키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바넘 효과, 선택적 지각, 작화, 확증 편향, 플라시보, 긍정적 성과 편향, 소급 변조, .. 등등

사실 저것들이 뭔지 저도 잘 몰라요. 전공도 아니고 그냥 흥미일 뿐이니까 말입니다.

엊그저께 회사에서 끙가 좀 하려고 들어갔다다 매일경제던가 신문이 하나 놓여있는 걸 보고 뒤적이다가, 어느 대학이던가- _- 명예교수라는 분이 컬럼인지 사설인지 써갈겨 놓은 걸 봤습니다. 물론 명랑한 쾌변을 위해 그리 집중해 본 것은 아니지만, 제목은 대충 기억나는군요. "우파는 무능으로 망하고, 좌파는 타락으로 망한다." 뭐 그런 논지의 제목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종나 식상하죠.

뭐, 개소리죠.
열심히 힘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도 이런 무슨 양비도 아니고 양가도 아니고 개소리를 나불거리나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전혀 포지셔닝이 없는듯한 글이었습니다. 무시하려 했죠. 그런데 또 곰곰히 씹어보니까. 그 명예교수라는 개조식 십팔평 아파트에 활짝핀 개나리 같은 분의 이야기는, '좌파는 존내 도덕적이어야 된다. 우파는 좌파가 도덕적이지 못할 때 뭐하고 똥싸고 있냐' 뭐 그런 논지였다는 겁니다. 제가 이해한 바 그랬단 겁니다.

아마 또 여기에 링크를 띄우면 할 말이 엄청나게 많을 줄로 압니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똥싸던 중에 본 글이라 정확하게 기억이 안날 뿐더러 유알엘 따위는 생각해 볼 겨를이 없었습니다.

저는 우리나라에 좌파와 우파의 판가름을 할 수 있는 머시기가 있냐 없냐는 일단 논외로 합니다. 없다고 생각하니까요.

그냥 술처먹고 하는 얘깁니다.
비웃음으로 할 수 있는 건 스트레스 해소 밖에 없다는 그런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현재 정권을 잡고 있는 C4 폭탄 플러스 4인 놈들이 바보라고 생각하신다면, 착각일 것 같습니다. 국민학교 때 하던 아이큐 테스트로 판단한다면 아마 꽤나 상위 클래스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히히덕 거리면서 갖고 노는 거 같습니다.

그냥 맞장구 치면서 놀건지.
아닐건지.

둘 중 하나일테고,

그러려면... 아마도, 모든 사람이 그럴 수는 없겠지만, 만약에 그럴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지극히 이성적으로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시민운동의 스펙트럼은 다양하게 변화해 왔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짜증나지만 올 한해 우리나라에서 벌어진 일들 또한 그 변혁의 가운데 있다고 보고 싶은데...이건 잘 모르겠습니다.

근본적으로 사람을 개조하기란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그런 꿈을 꾸는 사람들이 있어서 안되지만, 종종 있어 왔습니다.
사람은 사람입니다.

네...
가장 중요한 것은 제 생각엔, '팩트'라고 불뤼우는 증거입니다.
익숙한 옛날 이야기 중에 그런 게 있었죠. 아무개가 고기를 잡았는데, 처음에는 손가락만하던 것이 말이 돌고 돌아 월척이 되는 얘깁니다.
그리고 여기서 또다시 앞전에 얘기했던 바넘 효과, 선택적 지각, 작화, 확증 편향, 플라시보, 긍정적 성과 편향, 소급 변조, .. 등등등.

인간의 지각은 지극히 불완전합니다.
저는 항상 그것을 기억하고 살려고 노력합니다. 노력이 미치지 못할 때도 많은 건, 아 물론,당연 합니다. 저 스스로 억울하기 싫고, 누군가 억울함을 느끼는 것이 싫기 때문입니다.

술채서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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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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