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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댓글에서 발견한 주옥같은 글.

우유와 대화를 하려면 우선 새벽까지 잠을 자지 말고 기다려야 하는 인내심 이 필요하다. 한 새벽 4시 정도가 되면 현관문 앞으로 가서 숨죽이고 가만히 기다린다.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는 모른다. 우유는 당신이 모르는 사이에 이미 지나갔을수도 있고 오고 있을지도 모른다. 정신을 집중하면 무엇인가의 발자국 소리가 들릴것이다. 아직이다. 소리가 들린다고 바로 반응해버리면 우유는 도망갈지도 모른다. 소리는 문앞에서 잠시 멈출 것이다. 그 때 잽싸게 말을 꺼낸다. "누구세요?" "우윤데요." 이 방법을 이용하면 우유, 신문 등과 대화가 가능하다. 도에 달하면 자장면과도 대화할 수 있다.


은은한 맛이 일품인 개그.
화장실에서 혼자 가만히 생각할 수록 더욱 웃긴 이런 글.
참 좋다.

아류작들.

이것을 활용하면, 귀뚜라미와도 대화할 수 있습니다.
보일러 AS를 불렀더니,

"딩동!"
"누구세엽,"
"(걸걸한 아저씨 목소리로)귀뚜라밉니다~"

저는 어제 택배하고 대화를 했습니다.

저는 작년에 KBS월드 틀어놓고 방구석에서 혼자
'하늘만큼 땅만큼' 보면서 TV랑 대화를 해봤습니다.
외로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약간..핀트가;;

ㅋㅋ
전 주로 물고기들과 대화를 합니다. - 이건 상황이 다르잖;;

저는 가스하고 대화를 해봤어요.

누구세요?

가스요!!

우유.. ㅋ ㅋ저희집이 목장을 하는지라.... ㅋㅋ 전 소들과 대화를 매일 합니다 ㅎ

- 이것도 번짓수 틀렸네효;;

오늘 통닭과 대화함.

저는 피자랑도 대화해봤습니다.

여러분들이 집에 있을 때 가장 많이 대화가 가능한 것은 아마도


나야...


아닙니까?

대구는

'내다"

입니다.. 콜록 - 어긋낫는데 웃겼음 ㅋㅋ

전 어제 침대에 누워 형광등과

유통기한 지난 우유와 말을 했습니다...

"나왔어~" - 이 분 쫌 사차원인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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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모씨
술마시고 노래방 가지 맙시다.

숨 딸리지, 목에 힘은 잔뜩 들어가지, 발음 새지,
종종 가사 틀리지, 박자 놓치지, 음 마구 떨어지지,
코는 막 맹맹하지, 가끔씩 헛소리도 해대지... ㄱ-

근데...
노래방은 정말 술마시고 가야 잼있다구요;ㅁ;

근데또...
노래방에서 마시는 맥주는
정말 다음날 아침 쥐약입니다. 술안깨..환장 T^T


작년에 불렀던 노래들인데,
그때 서울 잠실쪽에서 살고 있었을 때였죠.
딱히 상대도 없고 심심하면 집 근처의 선술집에서
한잔 진하게 걸쳐주시고,

결어서 얼마 안걸리는
럭셔리 수- 노래방에 종종,
혼.자.서
청승 떨고는 했지요.

제정신이었을꼬....-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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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김경호 - 사랑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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