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생활/Inspiration'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1.06.23 논리적 오류 - 정리 중
  2. 2008.09.04 MBTI 테스트 2
  3. 2008.08.25 바넘 효과가 뭘까요. 7
  4. 2008.08.22 에고 테스트 2
  5. 2008.06.27 <촛불 헤는 밤> - 2mb 作 8

상대의 논리적 오류를 집어내거나, 혹은 의도적인 오류로 상대를 지치게 만들거나.
일단 모르고 가는 것과 알고 가는 것은 다르다.

01. 같은 말을 결론에서 되풀이하라. 선결문제 요구 Petitio principii 
02. 개인의 일을 전체의 일인 양 위장하라. 결합 Composition 
03.‘거의’라는 수식어를 슬쩍 집어넣어라. 은밀하게 감춰진 한정어 Half-concealed qualification 
04. 결과가 어떻든 무조건 비난하라. 무조건 탓하기 Thatcher's blame 
05. 과거에 다 해본 것이라고 응수하라. 냉소적인 논증 Non-anticipation   
06. 그 말은 독재적이라고 딱지 붙여라. 발생학적 오류 The genetic fallacy 
07. 그것도 모르냐고 넌지시 암시하라. 삼척동자도 안다 Every schoolboy knows 
08. 그것은 예외일 뿐이라고 받아쳐라. 예외를 통한 입증 The exception that proves the rule 
09. 끝에 가서 딴소리를 하라. 전제들을 부정하는 결론 Conclusion which denies premises 
10. 내 주장이 틀렸다는 걸 입증해 보라고 반격하라. 입증책임 전가 Shifting the burden of proof

11. 너무 뻔한 실수는 범하지 말라. 부정 전제에서 긍정 결론을 도출하는 논증
     Positive conclusion from negative premise
12. 눈물을 자아내게 하라. 동정심을 유발하는 논증 Argumentum ad misericordiam 
13. 늘 중간을 선택하라. 중도를 이용한 논증 Argumentum ad temperantiam 
14. 다다익선의 법칙을 이용하라. 다수를 이용한 논증 Argumentum ad numeram 
15. 다른 대안은 깎아내려라. 대안의 폄하 Damning the alternatives
16. 단어를 애매한 뜻으로 사용하라. 애매한 단어 Equivocation 
17. 단어의 의미를 슬그머니 축소시켜라. 외연 축소 Extensional pruning 
18. 대꾸할 가치가 없다고 하라. 돌을 걷어차는 논증 Argumetum ad lapidem 
19. 대중을 선동하라. 대중을 이용한 논증 Argumentum ad populum 
20. 돈이 힘이다. 재력에 의한 논증 Argumentum ad crumenam

21. 둘 다 좋지 않다고 말하라. 거짓 딜레마 Bogus dilemma 
22. 때로는 가난도 무기가 된다. 가난을 이용한 논증 Argumentum ad lazarum
23. 말을 중의적으로 표현하라. 애매한 표현 Amphiboly 
24. 모순된 전제를 두 가지 제시하라. 모순된 전제들 Contradictory premises 
25. 모호한 말로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라. 울타리치기 Hedging

26. 미끼는 넉넉히 준비해 두어라. 훈제 청어 The red herring 
27. 미심쩍을 때는 일부보다는 전부를 언급하라. 실존적 오류 The existential fallacy 
28. 반대의 싹부터 잘라놓아라. 우물에 독약 타기 Poisoning the well 
29. 변화에는 큰 위험이 따른다고 주장하라. 미끄러운 비탈길 The slippery slope 
30. 복잡한 말로 상대의 혼을 빼놓아라. 중개념 부주연 Undistributed middle

31. 불순한 동기를 폭로하라. 후건 긍정 Affirming the consequent
32. 비교하는 말을 여러 개 제시하라. 네 개념 Quaternio terminorum 
33. 상대방도 똑같다고 비판하라. 피장파장 Tu quoque 
34. 상대방을 그가 속한 집단의 이미지로 평가하라. 분할 Division 
35. 상대방을 볼품없는 존재로 만들어라. 허수아비 The straw man

36. 상대방의 유추를 뒤집어라. 잘못된 유추 Analogical fallacy 
37. 상대방의 주장을 극단으로 만들어라. 폭주 기관차 The runaway train 
38. 상대방이 바라는 것으로 바람을 넣어라. 낙관적인 생각 Wishful thinking 
39. 상대방이 숨기려는 이익을 들춰내라. 정황적 대인 논증 Argumentum ad hominem 
40. 상대방이 의도하지 않은 것을 짚어내라. 강조 Accent

41. 생생한 비유로 깎아내려라. 기만적 유비추론 Abusive analogy 
42. 수세에 몰리고 있다면 엉뚱한 것이라도 끌어들여라. 논점 일탈 Ignoratio elenchi 
43. 어려운 말로 상대의 기를 죽여라. 전문용어를 통한 현혹 Blinding with science 
44. 연결성 없는 자료라도 갖다붙여라. 동시에 발생한 두 사건에 대한 잘못된 인과관계
     Cum hoc ergo propter hoc 
45. 연속된 사건은 무조건 인과관계에 있다고 하라. 연속으로 발생한 두 사건에 대한 잘못된 인과관계
     Post hoc ergo propter hoc

46. 예·아니오로만 대답하게 만들어라. 흑백논리 Bifurcation 
47. 오래 된 것이 좋은 것이라고 우겨라. 전통의 강조 Argumentum ad antiquitam 
48. 완벽하지 않다고 트집 잡아라. 실현 불가능한 완벽성 Unobtainable perfection 
49. 유머를 써서 관심을 돌려놓아라. 부적절한 유머 Irrelevant humor 
50. 은근슬쩍 태도를 바꿔라. 주장 바꾸기 Shifting ground

51. 이도저도 안 될 때는 상대를 깎아내려라. 인신공격적 대인 논증 Argumentum ad hominem 
52. 이미 지나간 사건이면 확률 법칙을 들이대라. 사후 통계 Ex-post-facto statistics 
53. 이전의 실패는 액땜이라고 말하라. 도박꾼의 오류 The gambler's fallacy 
54. 이중잣대를 들이대라. 특별 변론 Special pleading 
55. 일반화시켜 상대를 공박하라. 지나친 일반화 Dicto simpliciter

56. 일부를 가지고 모두를 끌어내라. 부당 주연 Illicit process 
57. 일부인지 전부인지 애매하게 표현하라. 부당 환위 False conversion 
58. 일어날 수 없는 일을 가정하라. 우연 Accident 
59. 자신의 편견을 정당하다고 우겨라. 선험적 추론 Apriorism 
60. 잘 모를 때는 반대 증거가 없다고 하라. 무지에 근거한 논증 Argumentum ad ignorantiam

61. 전문가를 앞에 내세워라. 권위를 이용하는 논증 Argumentum ad verecundiam 
62.‘전부’라는 말을 쓸 때는 주의하라. 집단 특정 Concealed quantification 
63. 종교나 정치 문제에서는 논증을 순환시켜라. 순환 논증 Circulus in probando
64. 지겹게 만들어라. 반복을 이용하는 논증 
65. 지적인 상대일수록 감정에 호소하라. 감정에 호소하는 논증

66. 진실인 듯한 부정 전제를 제시하라. 부정 전제 
67. 진짜 이유는 끝까지 숨겨라. 사소한 반대 
68. 질문 안에 질문을 숨겨라. 복잡한 질문 
69. 처음 한 말의 뜻을 살짝 비틀어라. 반론을 모면하기 위한 재정의 
70. 최신 정보를 앞세우라. 새것을 이용하는 논증

71. 추상적인 개념은 자신에게 유리하게 적용하라. 실체화 
72. 특정 사례만 집중 공격하라. 사례를 반박하는 논증 
73. 편견이 담긴 말을 적절히 선택하라. 감정이 실린 말 
74. 한 가지 원인만 끝까지 고집하라. 전건 부정 
75. 한 단계를 생략하고 넘어가라. 이심전심을 이용한 생략 삼단논법 
76. 한 두 사례를 가지고 일반화시켜라. 성급한 일반화 
77. 한 쪽 면만 집중적으로 부각시켜라. 편향된 분석 
78. 확인할 길 없는 수치를 도입하라. 부당 정밀화 
79. 힘이 있으면 논리보다 힘을 내세워라. 힘에 의한 논증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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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모씨

청기와 집에 사는 특정 설치류와 전혀 관계 없는 MBTI 테스트를 했지요. 얼마 전 회사에서 전문 강사를 살포시 모셔다가 대대적으로 검사를 시행했습니다. 항간에는 문제와 해설서만 있는 약식 MBTI도 횡횡하지만, 사실 이러한 심리검사는 절대적으로 전문 강사의 진행에 따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라지만, 해보실 분들은
요놈 다운받아서 함 해보셔도 괜찮겠습니다만...검사 후의 브리핑이 빠진 MBTI는 반쪽짜리임에 불과하다는 것을 명심하고, 자기 스스로를 옭아메지 마시옵소서.

문항에 체크를 할 때는 깊게 생각하지 마시고, 자신이 추구하는 것에 매몰되지 마시고, 있는 그대로 가장 마음이 끌리는 것을 솔직히 선택하시고, 지속성에 대해 고민하지 마세요. 지속성이라는 게 뭐냐면, 문항을 진행하다 보면 앞에 나왔던 것 같은 비슷한 문제가 또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 앞의 문항에 상관없이 그 문항에서 최선을 선택하시라는 겁니다.

그리고 MBTI 검사는 개인적으로 실시하는 경우가 적습니다. 왜냐하면 검사의 목적 자체가 스스로에 대해 까발리려는 것이 아니라, 특정 공동집단 안에서의 개개인을 이해하기 위함이기 때문입니다. 말하자면, 평소에 마음에 좆도 안들던 이부장이 왜 그토록 개생키로 보였던 것인가. 그와 나는 어떤 면에서 어떻게 다르고, 그것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가...같은 것이 아주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요거, 밑줄 쫙- (어쩌면 진짜로 개생키일 수도 있지만 말입니다;)

MBTI는 심리학자 융의 심리유형론을 바탕으로 Katharine C.Briggs와 Isabel B.Myers가 오랜세월 연구개발한 성격유형 선호지표로서, 자신과 타인의 성격역동을 이해하는데 아주 유용하게 쓰이는 도구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문화적 차이를 고려한 번역과정 및 엄격한 표준화과정을 거쳐 한국판 MBTI를 개발하여 1990년부터 사용하고 있다. 검사해석의 전문성 및 검사사용의 윤리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사용자를 위한 전문교육이 제공되고 있으므로, MBTI는 이러한 전문교육을 받은 사람들에 의해 책임있게 검사되고 해석되어야 한다. -- MBTI 프로파일 소개글임돠.


아무튼, 회사에서 검사한 결과 저는 INTP형이었습니다.
내향적이고, 직관적이고, 사고적이고, 인식적인 타입. 이라는 건데요.

n 일반적 특징

    INTP형의 사람들은 사고를 통해 머리에 떠오르는 어떤 아이디어든지, 이면에 깔려있는 원리나 원칙을 찾으려고 한다. 이러한 원칙을 발달시키고 결과를 예측하기 위해 사고를 이용한다. 결과, 논리적이고 분석적이며 객관적 입장에서 비판적인 태도를 취한다.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사람보다 아이디어 자체에 초점을 맞추려 한다.

    자기 일과 관계되면 몰라도 그렇지 않으면 상황이나 사람들보다는 자기 아이디어나 지식을 조직화시키는 관심이 많다.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강렬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다.

    소수의 친한 사람들 하고만 사귀려고 하며 토론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주로 어울린다.

    어떤 생각에 몰두하면 주변의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잊거나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대체로 조용하고 과묵한 편이지만, 자기가 생각을 많이 해왔던 주제라면 스스럼없이 말을 잘한다.

    자신이 고수하는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 적응을 해나가지만, 원칙에 위배되면 적응을 하지 못한다.

    주로 관심을 두는 곳은 현재 눈에 보이는 , 분명한 , 또는 알려진 것이 아니라, 이면의 가능성이다.

    이해하는 능력이 빠르며, 직관기능으로 인해 통찰력, 독창력, 지적 호기심이 많다.

    이미 해결된 문제를 실제 응용하는 분야보다는 해결책을 찾고 모색하는 분야에 관심이 많다.

    자기의 지각을 발달시키지 않으면, 세상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결여되기 쉽다. 그러면 사고는 허공에서 맴돌고 아이디어를 실현시킬 없을 것이다.

    외부세계와의 접촉이 결여되면, 자기자신을 이해시키는 어려움이 따를 있다. 자기 주장을 단순화시키는 능력을 발달시키면 사람들의 이해와 수용이 증대될 것이다.

    잘못된 아이디어를 분석하는 데에는 밝지만, 상대방을 인정하고 감사하는 면에는 둔감하다. 그러나 여기에 노력하면 개인적 관계뿐만 아니라 일에서도 도움이 것이다.

n 기질적 특성

    모든 유형중에서 사고와 언어 방면에 가장 정밀함을 보여준다.

    사고와 언어의 명확성, 불일치를 즉각적으로 파악해낸다.

    이들은 시공을 초월해서 성명서 내용의 모순점을 찾아낸다.

    직위, 계급, 폭넓은 지지에서 도출된 권위는 이들에게 의미가 없다.

    외부적인 권위 자체는 관심이 없으며, 자연법칙을 추구하고 우주의 열쇠에 관련된 호기심이 이들을 몰고가는 힘의 원동력이다.

    때로 분석하는 일에 지나치게 사로잡히는 경우가 있다.

    자신의 지적 능력을 은근히 과시하는 경우가 있으며, 지적 능력이 자신보다 낮은 사람들을 견뎌하는 것을 보일 때도 있다.

    때문에 가끔 사람들이 INTP 대하여 적대심을 보이고 자기방어적으로 나오며 유형을 거만하다고 본다.

    조직에서 이들의 재능을 충분히 활용하려면 이들이 흥미를 잃고 다른 생각으로 바뀌기 전에 이들로부터 나오는 착상을 알아차릴 있어야 한다.


n 일과 관련된 장점

    통찰력을 갖고 문제를 분석할 있다.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시스템의 건축가이다.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습득할 기회가 있는 상황을 좋아한다.

    혼자 일할 있고, 집중력이 뛰어나다.

    자신의 아이디어와 능력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


n 일과 관련된 단점

    아이디어의 적용에 비현실적일 있다.

    아이디어가 너무 복잡해서 다른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렵다.

    흥미를 잃어버릴 있고 정리하는 일에 소홀하다.

    반복적인 일과 사소한 업무에 대한 참을성이 적다.

    다른 사람의 감정에 대해 둔감하고, 다른 사람에게 비판적이다.

 

n 리더로서의 INTP

    사람, 장소, 사물의 다양한 관계, 원인과 결과에 관한 질문에 답을 추구함으로써 사람들을 리드한다.

    주어진 대부분의 상황을 빨리 학습하고 결단력있어 보인다.

    격식을 차리지 않고 독립적이며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사람으로 보인다.

    이들은 업무를 위임할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다른 사람들을 대할 이해와 강압이라는 두가지 모두를 활용하여 의사소통하는 방식을 추구한다.

 

n 스트레스와 관련된 행동

    스트레스가 증가하면 이들은 침착성이 없어지고 방어적이 된다.

    이들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림 비판적으로 분석한다. 이는 아무도 문제의 영역을 이해할 없기 때문, 매우 설득적이면서도 때로 반항적인 행동을 유도한다.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이들은 원인을 제공한 타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해져서 불만을 자주 표현하거나 과민해지게 된다.

 

n 가정생활

    지적인 호기심과 참을성이 많으므로 아이들이 흥미있어 하는 뭔가를 함께 배우고자 ,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즐긴다.

    아이들의 아이디어와 질문을 마치 동료의 아이디어와 질문을 경청하는 것처럼 경청하고 토의함으로써 자아존중감과 확신을 갖게 한다.

    개방적이고 지시적이므로 아이들에게 스스로 하고자 하는 자유를 허용하고 아이들에게도 자신이 있다는 신념을 가지도록 조용히 격려한다.

    자녀의 지적 발달을 촉진하고 자녀의 독립성을 발달시키기 위해 노력하며, 아이들의 실수에 대해 그다지 비평적이지 않으며, 관대하고 침착하다.

    하지만 시끄럽고 혼잡한 가족생활은 견디기 힘들어하며, 가족들이 언제나 일정에 따라주기를 요구할 때에도 힘들어하기 쉽다.

    INTP형의 부모가 독서하고 생각하고 일하는 것에 초점을 , 자녀들은 자신들이 마치 어머니의 집중을 깨뜨릴 없는 것으로 느낄 있다.

 

n 주의하고 개발할

    지나치게 논리적 사고에만 의존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중히 여기는 측면, 자신이 중히 여기는 측면을 간과하기 쉽다. 중히 여기는 자체가 비논리적인 일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중요한 것도 대수롭지 않은 것으로 판단해버리기 쉽다. 논리에만 치우쳐 감정의 가치를 계속 무시한다면 압박감이 쌓여 부적절한 방법으로 표출되기 쉽다.

 

n INTP 성공비결

    당신보다 지적 능력이 떨어지는 이들에 대해 너그러워지세요.

    원만한 대인관계에 힘쓰세요.



이러고 있군요.....나 대인관계 안좋은가? ㅠ_ㅠ
그래도 나름...그거 빼면 시체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는데, 비수를 꼽네효;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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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헤는 밤> - 2mb 作  (8) 2008.06.27
Posted by 좀모씨

혹시, 바넘효과(Barnum Effect)라고 들어보셨나요?
바넘효과라는 말은 서커스 사업가였던 P.T Barnum이라는 사람의 이름에서 따왔는데요. 그는 '매 순간마다 멍청이가 생긴다(There is a sucker bom every minute)' 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모든 이에게 맞출 수 있다(We have something for everyone)' 라는 이야기도 했습니다.


자- 이걸 한 번 읽어 보실까요?

1. 당신은 타인이 당신을 좋아하고, 자신이 존경받고 싶어하는 욕구를 갖고 있습니다만, 아직 당신은 자신에게는 비판적인 경향이 있습니다.

2. 성격에 약점은 있습니다만, 일반적으로는 이러한 결점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3. 당신에게는, 아직 당신이 아직 그것을 강점으로 이용하지 않는 숨겨진 훌륭한 재능이 있습니다.

4. 겉으로보기엔 당신은 잘 절제할 수 있고 자기 억제도 되어 있습니다만, 내면적으로는 걱정도 있고 불안정한 점이 있습니다. 때로는, 올바른 결단을 한 것인가, 올바른 행동을 한 것일까하고 깊이 고민하기도 합니다.

5. 어느 정도 변화와 다양성을 좋아하고, 규칙이나 규제로 굴레로 둘러 싸이는 것을 싫어합니다.

6. 자기 자신을, 다른 사람들의 주장에 대해서 충분한 근거가 없다면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는 독자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으로 자랑스러워하고 있습니다.

7. 그러나 당신은 당신을 다른 사람에게 보이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8. 종종 당신은 외향적이고 붙임성이 있으며 사회성이 좋지만 가끔은, 내향적이고 주의 깊고, 과묵한 때도 있습니다.

9. 당신의 희망중의 일부는 좀 비현실적이기도 합니다.

어머! 어떠신가요? 제가 점쟁이 같지요? 아님 말고-_-

위의 내용은 심리학자 B.R 포러라는 사람이 자신의 제자들에게 성격진단 자료라고 구라친 후에 나눠주었던 내용입니다. 물론 모든 학생들에게 위에 있는 동일한 내용을 배포했지요. 그리고 학생들에게 자신의 성격을 맞게 기술했는가를 5점 만점의 만족도로 적어내도록 했습니다. 결과는?

전체 학생의 만족도 평균은 4.26이었다지요. 1948년의 이야기입니다. 그 이후로도 이 포러의 실험은 수백차례 행해졌는데 항상 평균은 4.2를 상회한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특별히 자신에게 위해가 되지 않는 정보를 수용하는 데에 인색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두리뭉실 하고 계량적으로 증명할 수 없는 정보인 경우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리고 한 번 그렇게 조각된 정보는 시간이 지날 수록 일종의 믿음으로 변화합니다. 개념의 파괴나 새로운 정보에 대한 경계심 또한 사람의 본성이기 때문입니다.

혈액형 분석이니, 별자리점이니...하는 것들이 바로 대표적인 바넘 효과에 의한 지각적 오류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또 볼까요?

 자신과 비슷한 사람을 좋아하지만

자신과 반대인 사람에게 빠져들기도 한다.

소극적이다가도 사랑에 적극적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다.

어떤가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이 이와 같을 겁니다. 왜 그런지 감이 오시나요? 혈액형 이야기나 별자리점 같은 경우, 문장 자체가 애초부터 논리적 양다리를 걸치고 있습니다. '비슷한 사람을 좋아하지만, 반대인 사람도 좋아할 수도 있다' '소극적이지만, 적극적으로 변하기도 한다' 이런 식으로 말이죠. 이것은 소극적인 사람, 적극적인 사람 누가 봐도 다 자신에 대한 이야기인 것처럼 느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에서 또 하나의 심리학적 오류 개념이 나오는데, 바로 선택적 지각(Selective Thinking)입니다. 이것은 어떤 사람이 기억하거나 관심을 갖는 것에 유리한 증거를 선호하며, 자신의 생각에 불리한 증거는 무시하려는 경향을 말합니다. 싫어하는 놈은 뭘해도 밉상이고, 좋아하는 사람의 실수 따위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 그런 거죠.


혈액형이니, 별자리니, 생일에 따른 성격진단이니, 바이오 리듬이니...엄밀히 말하면 다 사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종종 그런 것을 유료정보로 유포하는 인종들이 있는데 불지옥에 던져버려야 합니다-ㅅ-; 그냥 재미로 보고,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하나의 첨가제 정도로만 인식한다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가끔 농담삼아 'B형에 용띠에 사자자리에 곱슬머리에 장손'이라고 이야기 하고는 하는데...저는 그렇다면 정말 인생이 쓰레기인 겁니까;ㅁ;

무당언니의 한마디에 일희일비 한다거나, 괜한 성격테스트 같은 것에 열폭 한다거나, 궁합을 보고 파혼을 한다거나...웃기지도 않은 이야기들입니다.

그래서 혹시나 잘못된 것들에 우울한 분들을 위해 이 책을 권합니다.

회의주의자 사전 상세보기
로버트 T. 캐롤 지음 | 잎파랑 펴냄
합리적 지성과 이성에 근거한 회의주의의 세계 <회의주의자 사전>은 분별 있는 사유를 바탕으로, 회의주의의 세계로 안내하는 책이다. 1994년 캘리포니아 주 새크라멘트시티 컬리지의 철학과 학과장으로 재직 중인 로버트 토드 캐롤은 인터넷에 회의론에 관한 글을 발표하기 시작하였다. 50개 항목이 게재되면서 시작된 그의 누리집 "http://skepdic.com"은 현재 500항목 이상이 기술되어 있으며, 전 세계의 지식인들이

킹왕짱 재미있습니다. 'ㅁ'b
http://www.rathinker.co.kr/skeptic/index.html 요기에서도 보실 수 있어요.


근데 이렇게 얘기하는 저도...타로카드 한 벌 갖고 있습니다.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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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모씨

http://jaecheon.egloos.com/2027895 에서 업어왔습니다.

BABBA
정에 휩쓸려 정신적으로 피곤할 타입

▷ 성격
무슨 일이든 의리와 인정에 얽매이고 지나치게 타인의 눈치를 살피는 소극적인 성격이 원인이 되어 드러나지도 않는 곳에 힘을 쓰거나 봉사하는 타입입니다. 열심히 살아가는데 비해 단물은 모두 남들이 빨아가고 늘 눌려있는 생활이 되기 쉽습니다. 그렇다면 대체 성격의 어느 부분을 고쳐야 할까요? 이야기는 매우 간단합니다. 좋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노력만 버린다면 해결됩니다. '내가 벌어 내가 먹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데 불만 있냐?'라는 식으로 정색을 할 줄도 아는 근성이 필요합니다. 이렇게만 할 수 있다면 자신도 즐겁고 남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정은 다른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한 것'이라고들 합니다. 그러니 정을 줄일 필요는 없습니다. 그저 좀 더 이성을 키워간다면 모든 문제가 쉽게 해결될 것입니다.


▷ 대인관계 (상대방이 이 타입일 경우 어떻게 하연 좋을까?)
연인, 배우자 - 이런 상대를 부족한 사람이라 한다면 벌을 받을 것입니다. 오히려 당신이 지나치게 응석을 부리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거래처고객 - 무리한 것도 들어주는 상대라고 지나치게 강요하지는 마십시오. 아무리 온순한 토끼나 양이라도 결국에는 화를 낼 것입니다.

상사 - 대개 흠잡을 데가 없는 상대이지만 그런 그에게 지나치게 의존한다면 동료들의 빈축을 사게 될 것입니다.

동료, 부하직원 - 부서 내의 윤활유와 같은 존재가 될 타입입니다. 돌연 고된 영업에 투입시키거나 하면 좀처럼 따라오지 못하는 타입이니 서서히 익히게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
글쎄...별로 안 맞는 것 같은데- _-a

테스트하기

그리고... 2008/06/23 - [바른생활/Inspiration] - 바넘 효과라는 게 뭐게~요? 요것도 참고.

에 또~
이런 심리검사라든가 성향검사라든가 하는 것들이 여러가지가 있죠.
그 중에서 MBTI 검사라는 걸 1박 2일로 해 본 적이 있는데, 사실 그런 검사의 목적은 자신이 어떤 성격이라는 것을 분류해 버리는 것이 아니고, 수많은 문항들을 풀어 나가면서 좀 더 자신에 대해 알아가고, 스스로를 이해하고, 인정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애니어그램이라는 성격유형 검사도 있는데, 이것도 언제 해보고 싶군요.

그러니까.
에고테스트가 구리게 나왔다고 해서 좌절하지 마시고, 마음에 드는 것이 나올 때까지 몇번이고 반복해서 테스트 해보세요~ 그래도 상관없습니다 (/-_-)/


저는 귀찮아서 두 번 해보고 말았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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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모씨

촛불 헤는 밤

                                                                              

                   -  2MB  -


청수가 막고 있는 광화문에는

촛불들로 가득 차 있읍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거리 속의 촛불들을 다 속일 듯합니다.


가슴 속에 하나 둘 떠오르는 사기를

지금 다 못 치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임기가 4년 8개월이나 남아있는 까닭입니다.


촛불 하나에 거짓말과

촛불 하나에 빠큐와

촛불 하나에 기만과

촛불 하나에 위장과

촛불 하나에 컨테이너와

촛불 하나에 부시사마, 부시사마,


부시사마, 나는 촛불 하나에 내가 좋아라하는 말 한마디씩 불러 봅니다. BBK 때 책상을 같이 했던 경준이의 이름과 에리카 킴, 임연숙, 이런 이국 소녀들의 이름과, 얼굴이 못생긴 마사지걸들의 이름과, 돈많은 이웃 사람들의 이름과, 컨테이너, 뉴라이트, 대운하, 747, 미국소,

'불함시수 문열', '라이어 조중동 왤케' 이런 소설가의 이름을 불러 봅니다.

이네들은 너무나 멀리 있읍니다.

촛불이 아스라이 멀 듯이.


부시사마,

그리고 당신은 멀리 백악관에 계십니다.


나는 무엇인지 그리워

이 많은 촛불빛이 내린 청와대 뒷산 위에

대운하’라 써 보고

흙으로 덮어 버리었읍니다.


딴은 밤을 새워 외치는 촛불에는

촛불값 댄 배후가 있는 까닭입니다.


그러나 배후를 찾아 조지고 냄비국민들이 사그라들면

청계천에 파란 녹조류가 피어나듯이

대운하’ 묻힌 언덕 위에도

자랑처럼 삽질소리 무성할거외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226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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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심으로...
     최근에 접했던 문학작품 중 최고의 수작이라 아니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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