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을 보시라[링크]

도대체 어떤 연유일까.
나는 자유로운 대중의 힘을 믿는다. 그 옛날 그리스까지 거슬러 올라가지 않아도 이미 프랑스 혁명, 미국의 독립운동을 비롯해 우리나라의 역사속에서도 일제치하의 항일운동, 독재에 항거하던 시민운동이 있었다. 비단 이렇게 시대의 흐름을 바꾸어 놓을 만한 거창한 물결이 아니더라도, 광풍이라 불뤼던 월드컵의 응원, 광우병 사태가 촛불로 이어지던 일, 블라블라-생각정리중- 그리고 인터넷의 여론형성에 대해 호의적이고, 긍정적인 작용을 높이 평가한다. 그러나 때로는 그 대중의 몰이속에 토끼사냥을 당하고야 마는 일들이 종종 벌어지는 것은 도대체 어떤 연유일까.

야근때문인지 머리도 공황상태.

설경구·송윤아의 결혼에 대한 기사.
http://media.daum.net/entertain/others/view.html?cateid=1005&newsid=20090528180606108&cp=
http://media.daum.net/entertain/broadcast/view.html?cateid=1005&newsid=20090528201306765&cp=


(메모)
하객의 옷차림에 고인을 엮어내려는 기자는 그렇다 치고.
댓글을 보면서, 어이가 없을 뿐.

붓다가 보리수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었다 해서 절집 좀 다닌다고 붓다가 되는 것이 아니고.
예수가 십자가의 죽음으로 사랑의 신념을 증거했다 해서 예수쟁이가 예수는 아닌 것.

설경구의 개인사가 저들의 결혼에 끼치는 영향을 전혀 무시할 수는 없지만.
잔치에 악다구니를 하면서 도덕을 운운하는 자들의 작태를 이해할 수 없음.

오히려 고인을 욕되게 하는 것은 잔인한 순수함을 지닌 우매한 자들.

도덕도 이상도 아닌, 그저 남의 말하는 배설을 즐길 뿐.
까일 여지가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은 앞뒤없이 깔 뿐이면서 거창하게 갖다 붙이지 말지어다. 퉷-

늬들이 잘났으면 돌떤지라~ 는 성서구절이 왜 있겠나.

파시즘보다 무서운 것은 빠시즘.
황우석, 디워.
 

Posted by 좀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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