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생활'에 해당되는 글 53건

  1. 2009.01.20 메말라가는 민주주의
  2. 2009.01.17 아 진짜 때려주고 싶다. 4
  3. 2008.12.27 Jason Mraz - I'm Yours 4
  4. 2008.12.26 Stronger Yo-Yo 2
  5. 2008.12.06 가을이와 겨울이 20
  6. 2008.12.04 Where the Hell is Matt? (2008) 4
  7. 2008.11.28 돌아와요 미스김~ 4
  8. 2008.11.06 강렬한 '악플' 6
  9. 2008.10.30 초낸 러프 4
  10. 2008.10.28 SAD STORY



 
민주주의는 항상 시끄럽다.
오히려 태평성대는 독재(혹은 왕권) 하에서 맛볼 수 있을지 모른다.
(지금도 제3공화국을 그리워 하는 얼치기 노인네들이 느끼듯이...)

그러나 그런 사회에서는 제도에서 벗어난 자유를 보장받지 못한다.
그런 사회가 지동설을 주장한 갈릴레오를 굴복시켰고,
소크라테스에게 '젊은이들을 타락시켰다'는 죄로 독이 든 잔을 건냈다.

그리고 그런 사회에서는 상식에 의한 절차보다 소수의 이권에 의한 비상식적 행위의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퀄리브리엄에서 존 프레스턴이 맞서 싸웠던 것은 그러한 소수의 권력이었다.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는 다양한 가치와 상충된 이해관계들을 서로 조율해가며 공공선을 지향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사회적 강자들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게임을 하면서 군사 몇천이 백단위, 천단위로 줄어드는 광경을 안타깝게 바라보지만
현실은 삼국지도, 스타크래프트도 아니다.
실상 그 안에서 죽어가는 그 하나하나가 모두 나와 똑같은 사람들이다.
민주주의는 아무리 가치 없고 힘없는 존재인 것 같은 사람들의 권리까지도 보호해야 한다.
사람은 unit도 parts도 아닌 것이다.

민주주의는 권력을 모두 함께 나누어 가진다는 뜻이다.
때때로 전체의 가치를 위해 소소한 개개인의 희생은 감수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은
민주주의가 가져다 주는 혜택을 누릴 가치가 없다.

만일 그 희생이 자신에게 강요된다 해도 똑같은 이야기를 할 것인가.

민주주의의 가장 근본적인 정신은
결국 타인과 자신을 관계 없는 별개의 객체로 보지 않고,
우리가 함께 인류라는 공통분모에 속한 유기체임을 인식하는 것이다.

가장 개인주의적일 것 같은 민주주의가 가장 공동체 지향적이라는 모순을 가지는 이유다.

나와 직접적으로 상관 없는 일이지만 타인의 목소리를 들어주는 것.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들의 주장이 사회전체와 합리적으로 조율되도록 노력하는 것.
시간이 걸리고 더디어도 한사람 한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
그것이 왕권과 봉건제를 무너뜨린 민주주의라는 제도다.



그래서 집회와 결사의 자유는 헌법에 보장되어 있다.

그리고 이명박 정부는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공화국이다'라는 헌법1조의 정신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일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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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용산 철거현장에서 희생당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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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모씨

어디선가 퍼왔는데, 거기도 출처가 없었습니다.
진짜로 이런 사람 있으면 분노가 극에 차서 한대 때리고 싶을 것 같군요 ㅠ_ㅠ;

중간에 19금급의 부적절한 표현이 있을 수도 있으나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그냥 원본 그대로 둡니다.
----------------------------------------------------------------------

오늘 오후였습니다.

저는 서울로 상경하기 위해 기차에 올랐습니다.

근데 제 후배 두놈이 먼저 타고 있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이래저래 얘기를 하다가 어떻게 대마초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대마초이야기부터 그대로 대본을 올리겠습니다.

여기서 a이 저고 b과 c가 후배입니다.

대학교 1학년과 2학년의 대화입니다.

b : 집에서 대마초를 키우면 안될까?

c : 야 그거 불법이야 잡혀가

b : 안걸리게 키우면 되지

a : 야 그거 주위에서 제보 들어온다

b : 그럼 그냥 방에서 키우면 되죠

c , a : -_-;;;; 햇빛은 어떻게하고

b : 아 맞다..그냥 형광등 키면 안되나?

a : 이자식아 형광등이랑 햇빛이랑 같냐?

b : 네..밝잖아요..아 그럼 백열등 키면 되려나?

-_-

뭐 여기까진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형광등만으로도 피부가 탈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고

하니 뭐라 할 수 없었습니다.

다만 햇빛과 형광등 빛이 같다는 말에 어처구니가 없었을뿐..

b : 그럼 형광등 100개쯤 키면 같아 지려나요..?

.....

그냥 무시하기로 했습니다.

b : 그 왜 달걀도 백열등 켜서 따뜻하게 하면 빛에서 양분을 받아서
부화 하잖아요..그리고 병아리되서 젖먹지 않아요?

a : 이런 xxx 병아리가 젖을 먹고자라냐??

b : 네...그럼 뭐먹어요 갓태어나서...

a : 모이먹자나 모이!

b : 에이 갓태어나서 어케 모이를 먹어요 엄마젖 먹어야지

a : 그럼 닭이 포유류냐??

b : 음..조류죠 날개달렸으니까..

여기서부터 c는 할말을 잃음

a : 그럼 닭에 젖이있어??

b : 음.....네 있는것 같아요...

a : 너 치킨먹을때 닭 젖 봤냐?

b : 네..본거같은데..저 아래쯤 있지 않나요??

a : 아 이놈 진짜,..그럼 고래는 뭐냐?

b : 고래는 어류죠..물에 살잖아요

a : 고래가 어떻게 어류야 색히 낳고 젓먹이는데 포유류지

b : 어류잖아요 물에사는데..그리고 고래 알낳자나요

a : xxx 고래 알 봤어?

b : 네 본거같아요..그리고 어케 젖을 먹어요 물속에서

a : 후...........그럼 물에살면 어류고 땅에살면 포유류고 날개달림 조류냐?

b : 네..날개 ''''''''조''''''''자 따서 조류 아니에요??

a : 그럼 잠자리도 조류냐?

b : 네 하늘에 살잖아요

a : 그럼 박쥐도?

b : 네.

a : 그럼 벌도?

b : 네 . 날개달렸자나요 하늘에 살고

a : 후..............그럼 고래가 알을 낳고 닭은 젖을먹인다고?

b : 네 당연히 고래는 물에사니까 어류죠!

a : 그럼 거북이도 어류냐?

b : 네...아 아니..그건 양서류 물이랑 땅에서 동시에 사니까..

c : 그럼 사람도 양서류냐?? 수영도하고 땅에서도 사는데

b : 음?? 아 그런가?? 아 아니..사람은 인류지..

a : ㅡㅡ;;;;;;;;;;;;;;;;; 사람도 젖을 먹으니까 포유류거던??? 젖을 먹인다고 해서 포유류라고 하는거야 이자식아

b : 아..그래서 포유류에요??

a : 그래 그래서 고래도 포유류고

b : 아니에요! 고래 알낳고 어류에요 물에사니까..

a : 후........................그럼 뱀도 포유류냐?

b : 네..뱀 젖먹지 않아요?? 아 양서류다

a : 물뱀도있으니까 양서류냐?? 그럼 도마뱀은??

b : 것도 양서류요

a : 너 박쥐 자지 못봤냐??젖하고?

b : 네.. 박쥐 알낳자나요 날개달리고 하늘에사니까 박쥐도 조류

a : 아 미치겠다 진짜. 그럼 미역도 물에사니까 어류냐?

b : 네.. 아 아니..미역은 식물이니까 어패류죠 ..

a : ㅡㅡ 어..어패류 ㅡㅡ 그럼 가제랑 게 이런건 뭐야?

b : 그것도 어류요..

a : 후........저런건 갑각류라고 하는거다 이자식아 . 뼈가 없고 겉에 갑옷같이 딱딱하게 둘러 쌓여 있자나.

b : 네 ?? 게 뼈 없어요??? 이상하다 뼈 있는데..다리 속에 하얀거 뼈 아니에요?

c : -_-;;; 너 그럼 게 먹을때 껍질 속에서 뼈 발라먹냐??

b : 아 아닌가...우와 신기하다 뼈가 없다니..아 어려워..머릿속이 복잡해져요.. 제 20년 가치관을 무너뜨리지 마세요..ㅜㅜ

a : ㅡㅡ 20년동안 고래가 알낳고 닭이 젓먹인다고 생각하고 있었냐 너

b : 네 맞잖아요.. 병아리 그 어린게 그럼 어떻게 모이를 먹어요

a : 그럼 잠자리 벌 다 조류고?

b : (비장하게) 네.

a : 고래는 알을낳고? 사람은 인류고? 뱀은 양서류에다 젖먹이고?

b : 네 .

a : 그럼 매뚜기 이런것도 포유류냐??

b : 네.. 매뚜기 젖먹잖아요..

.............

여기서 영등포에 도착해서 더이상 이야기를 이을수가 없었습니다.

c와 같이 내려서 계속 입모양이 포유류 어류 이러는거보니

c와 2차 토론을 한듯 싶습니다.

고래가 알을 낳는 종이 한 종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고래는 색히를 낳고 젖을 먹입니다.

자 오늘 여기서

새로운 b 이론이 나왔습니다.

하늘에 살고 날개달리면 조류

땅에살면 포유류

물에살면 무조건 어류

갑각류 어패류 이런거 없습니다

사람은 인류입니다

조개보고 갑각류랍니다.

미역이 어패류입니다.

닭은 병아리에게 젖을 먹입니다.

고래는 알을낳고 뱀은 젖을 먹입니다

매뚜기도 젖을 먹입니다.

잠자리와 벌 나비 파리등등 날라다니면 무조건 조류입니다.

제 머리가 혼란스러워지고 있습니다.

후...

우리모두 b를 구해줍시다.

돈모와서 60권짜리 자연의 세계 책을 사다줍시다.


아아...우리 인간은 인류였던거냐.....닭은 젖을먹이는구나...
아아....대체 어디서 배워먹은거냐....

그리구 고래알 보았단느건 혹시 캐비어말하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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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ㄴ이;허ㅣㅁ나어히ㅏㅓㅁㄴㅇㅎ;ㅓㅂㅈㄷ4ㅕㅓㅅ헵쟈ㅓㅎㅁ니ㅓㅎㅁ니;ㅏ
ㅁㄴ이ㅏㅎ니마엏ㅂㅈ902ㅕㅅ029ㅕㅓㅅ하ㅣㅂㅁ주힘나ㅜㅁ니ㅏ윔ㄴ어히마ㅓ
ㅁㄴ이ㅏㅓㅁㄴ이ㅏㅓ미나ㅓ화ㅓ민홎48ㅛㅈ48ㅛ

Posted by 좀모씨




 
요즘 가장 좋아하는 노래.

Well you done done me and you bet I felt it
그댄 내게 내기를 했죠, 내가 사랑을 느낄꺼라고 했어요
I tried to be chill but you're so hot that I melted
냉정해지려 해봤지만, 그대가 너무 멋져서 난 녹아내려
I fell right through the cracks
틈들 사이로 모두 스며들고 말았죠
and now I'm trying to get back
그래서 지금 난 돌아오려고 애쓰는중이에요
Before the cool done run out
예전의 냉랭함은 완전히 없어져버렸어요
I'll be giving it my bestest
난 내 모든 것을 줄꺼에요
Nothing's going to stop me but divine intervention
아무도 날 막을 수 없지만 그대의 신성한 구속만은 가능해요
I reckon it's again my turn to win some or learn some
다시 내가 이길차레인지 좀더 배워야하는지 가늠해봤어요
I won't hesitate no more, no more
난 더이상 주저하지 않을꺼에요. 더이상은
It cannot wait, I'm yours
기다릴 수 없어요, 난 그대꺼에요


Well open up your mind and see like me
마음을 열고 날 봐줘요
Open up your plans and damn you're free
틀을 깨고 그대 스스로를 자유롭게 해줘요
Look into your heart and you'll find love love love
그대의 마음속에서 사랑, 사랑, 사랑을 찾아봐요
Listen to the music of the moment maybe sing with me
음악을 듣는 순간만큼은 나와 함께 노래하는 것일지도 몰라요
A lá peaceful melody
이 평화로운 멜로디에
It's your God-forsaken right to be loved love loved love loved
버림받은 그대의 내면이 사랑으로 변할꺼에요


I won't hesitate no more, no more
그러니 난 더이상 주저하지 않을꺼에요, 더이상은요
It cannot wait I'm sure
난 정말 기다릴 수 없어요
There's no need to complicate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아요 
Our time is short
우리의 시간은 짧으니까요
This is our fate, I'm yours
이건 운명이에요, 난 그대의 것이에요


I've been spending way too long checking my tongue in the mirror
난 거울을 보며 말하는 연습하는데 너무 긴시간을 보내버렸어요
And bending over backwards just to try to see it clearer
그리고 지난날을 되돌아보며 확실히 이해하려 노력중이에요
My breath fogged up the glass
나의 숨결로 유리잔에 입김을 만들었어요
And so I drew a new face and laughed
그리고 거기에 난 새로운 얼굴을 그리고는 웃었죠
I guess what I'm saying is there ain't no better reason
내가 말하는것보다 더 나은 건 없다고 생각해요
To rid yourself of vanity and just go with the seasons
그대의 자존심을 버리고 그냥 이 기회에 함께 가요
It's what we aim to do
그게 우리의 목표에요
Our name is our virtue
우리의 이름이 우리의 장점이에요

 
I won't hesitate no more, no more
그러니 난 더이상 주저하지 않을꺼에요, 더이상은요
It cannot wait I'm sure
난 정말 기다릴 수 없어요
There's no need to complicate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아요 
Our time is short
우리의 시간은 짧으니까요
This is our fate, I'm yours
이건 운명이에요, 난 그대의 것이에요
 
 
I won't hesitate no more, no more
그러니 난 더이상 주저하지 않을꺼에요, 더이상은요
It cannot wait I'm sure
난 정말 기다릴 수 없어요
There's no need to complicate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아요 
Our time is short
우리의 시간은 짧으니까요
This is our fate, I'm yours
이건 운명이에요, 난 그대의 것이에요


Well no no, well open up your mind and see like me
안돼요. 마음을 열고 날 봐줘요
Open up your plans and damn you're free
틀을 깨고 그대 스스로를 자유롭게 해줘요
Look into your heart and you'll find love love love love
그대의 마음속에서 사랑, 사랑, 사랑을 찾아봐요
Listen to the music of the moment come and dance with me
음악을 듣는 순간만큼은 이리와서 나와함께 춤춰요
A lá one big family (2nd time: A lá happy family)
이렇게 가족이 되죠 (행복한 가족)
It's your God-forsaken right to be loved love love love
그것이 버림받은 그대의 내면을 사랑으로 바꾸어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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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모씨



아...멋지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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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모씨

얼마 전에 직원분께서 고양이 두마리를 주셨습니다. 생후 3개월 조금 지난, 자취방에서 기르던 녀석들인데, 집을 옮기려는데 아무래도 기르기 어려울 것 같다고 해서 제가 낼름 집어왔습니다.

페르시안 종과 터키쉬 앙고라 종의 이종교배라고 하더군요.
암놈은 겨울이, 숫놈은 가을이.

정말 쪽쪽 빨고 싶은 두마리의 미묘를 소개합니다~


이녀석이 가을이입니다. 사진 좀 찍으려 하면 자꾸 고개를 돌려서 간신히 찍고만...
꼴에 또 부끄러워 하기는...-ㅅ-


겨울이입니다. 정말 이쁘지 않나요? ;ㅁ; 거기다가 무려 오드아이라구요!
아..눈꼽 에러네- _-;

애들 성격도 좋은지, 금방 적응해서 잘먹고, 잘싸고, 잘놀고있습니다. (너무 잘먹고 잘싸서 형아가 힘들다ㅠㅠ) 폰카라서 화질이 조금 떨어지는데...에네루프 네알 질러서 앞으로는 썩고있는 뒈쎄랄로 이놈들 사진이나 왕창 찍을까 해요. ㅎㅎ


가을이 이자식은 또 고개를 돌려버리는...
처절한 사투끝에 목욕을 시킨지 며칠되지도 않았는데, 얼마나 구석구석 쑤시고 다니는지 벌써 털이 누리끼리 합니다- _-;


얼마전에 갔던 호프집에서 두마리를 보더니 아주 옆테이블, 알바언니, 사장님까지 난리가 났었지요. 앞으로 즐거운 사진들이 많이 찍히길.


Posted by 좀모씨

호주에서 잘나가는 게임회사에 다니던 한 남자.

어느날 문득, 하루종일 의자에 앉아있는 자신의 모습에 문득 회의를 느끼자
회사를 사직하고 전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춤을 추게 됩니다.

유튜브에서 1300만이 본 그 영상.



 
배경에 흐르는 노래는 Garry SchymanPraan이라는 곡으로, 인도의 시인 타고르의 'Praan(삶의 조류)'라는 시를 인용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잔잔하게 흐르다가 점점 벅찬 무언가를 느끼게 하는 노래와 어울려서 Matt의 몸짓이 아름다워 보이는 건 저뿐일까요?

14 months in the making, 42 countries, and a cast of thousands.
Thanks to everyone who danced with me.
                                                         - 유튜브 소개글 중에서...
.
.
.

Praan(삶의 조류) - 타고르 지음(기탄잘리 中)

Bhulbona ar shohojete
shei praan e mon uthbe mete
Mrittu majhe dhaka ache
je ontohin praan

bojre tomar baje bashi
She ki shohoj gaan
Shei shurete jagbo ami

생명의 흐름이 밤낮으로 제 혈관을 타고 흐르는 것과 같이,
율동적인 선율로 춤추며 세계 속에서 흐르고 있습니다.

무수한 풀잎 사이에서 대지의 흙을 통해
기쁨이라는 싹을 틔우는 생명이여,
꽃과 잎사귀의 거친 파도로 바스러져가는 생명입니다.

Shei jhor jeno shoi anonde
Chittobinar taare
Shotto-shundu dosh digonto
Nachao je jhonkare!

Bojre tomar baje bashi
She ki shohoj gaan
Shei shurete jagbo ami

생과 사의 바다에서 밀물과 썰물로 흔들리는
요람과 같은 생명입니다.

저는 이 생명의 세계의 손길로
제 수족이 영광을 얻었음을 느낍니다.
그리고 이 순간 제 혈관에서 춤추는 시대의 맥박이
저를 자랑스럽게 만듭니다.

.
.
.

무언가 멋지지 않습니까!

라고...생각하고 자료를 좀 찾아보니.
http://nylugh86.tistory.com/9


시작은 미약했지만, 나중에는 스폰서까지 생긴거였군요. ㅎㅎㅎ
어쩐지...혼자서 저렇게 많은 나라를 돌아다니는 게 가능할까 생각했는데.

어쨌든, 물밖이라고는 제주도 한 번 가본 것이 다인 저는 심히 부럽습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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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모씨


장안의 화제가 되었던. 컬투쇼에서 나왔던 사연.

<돌아와요 미쓰김 사연>
미스김을 찾습니다. 
9개월전 총무과 여직원을 새로 채용할 일이 생겨 7명의 경쟁자들중 저희는 미스김을 선택했습니다. 그녀는 다소곳한 외모와 나긋나긋한 목소리와 말투 그리고 무엇보다 업무를 소화해 내는 능력이 아주 대단한 여성입니다.
 
그런데 9개월동안 단 한번의 지각도 하지 않던 그녀가 지금으로부터 5일 전날의 회식을 마친 후부터 5일째 회사엘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항상 회사에서 컬투쇼를 들으며 업무를 하던 미스김에게 공개적으로 부탁 드립니다.
 
미스김...
이제 그만 그날의 회식때 있었던 사건은 잊어버리고 제발 출근좀 해주었으면 합니다.
지금 미스김이 처리할 일이 아주 산더미 같이 쌓여 있어요...
 
사람은 누구나 다 술을 마시면 실수를 할수 있어요.
미스김이 그날 실장님 넥타이를 잡고 끌고가 노래방 문고리에 묶어 놓은거 실장님도 이젠 모두 이해 하신다고 했답니다.
 
미스김...
홍과장님도 회식날 너무나 갑작스런 급습에 당황스러우셔서 화를 내시기는 했지만 지금은 미스김을 아주 보고 싶어 한답니다. 홍과장님의 항문에 미스김처럼 과감하게 업무에 대한 울분을 토하며 똥침을 날린 사람은 처음이었어요. 아마도 그날 모든 직원들이 무진장 속시원하게 생각을 했을 겁니다. 
  
미스김...
저도 사실 이렇게 미스김에게 글을 쓰고는 있지만 미스김을 이해 하기엔 사실 조금 힘이 들었습니다.
 
그날 저의 양복 상의 안주머니에 미스김이 몰래 넣어두었던 개불과 멍게 그리고 회접시에 깔았던 무채를 발견한 순간 정말 용서하기 힘들었어요.
 
하지만 저희 회사에서는 미스김이 필요합니다.
미스김처럼 활달하고 소탈하고 싹싹하고 능력있는 직원을 회식에서 저지른 술실수 때문에 잃고 싶진 않습니다.
 
쪽팔려도 나와 주세요.
그냥 얼굴보면 또 다 잊혀지는게 주사랍니다.
 
저는 예전에 사장님과 술을 떡이 되도록 마시고 사장님 댁에 가서 사모님에게 옥동자를 닮았다고 놀린 적도 있지만 지금까지 아무일 없이 근무하고 있답니다.
 
미스김 이글이 소개되어 라디오에 나오게 되고 듣게 되면 월요일에 꼭 출근 하세요. 노차장이 이정도 까지 하는데 꼭 돌아와줘요 알았지요...
 
신청곡은 변집섭의 돌아와줘
 
 
그리고
 
미스김 결국 돌아왔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실수 한 것 때문에 안 나온 게 아니라
첫 날은 술병나서 못 나갔고
둘째 날부터는 아버지가 못 나가게 했다고 합니다
그 날 술 먹고 집에 와서 아버지한테 왜 부킹 안 시켜주냐고 술주정해서 ㅋㅋㅋㅋㅋ
아버지가 뭔 회사가 술을 이렇게 쳐먹이냐고 못 가게 한 거 ㅋㅋㅋ
 
그러다가 나왔다고 함 ㅋㅋㅋ


/방송원본/


Posted by 좀모씨

 

'악플'연재 보러가기

장재천님 댁에서 우연히 보고 무심코 클릭을 했는데, 우화화화화화~!!!! 이거 진짜 강렬합니다. 대박이네요 대박. 무심한듯 쉬크한 표정™으로 온갖 현란한 수식어가 동원된 대사를 빵빵 터뜨리는 케릭터들 하며, 도대체 어디로 튈지 감도 안잡히지만 읽다보면 호오- 이거 그럴듯한데...하게 만드는 스토리. 그리고 무엇보다 여자 케릭터의 단독컷에 심심하면 등장하는 무려 꽃배경 ㄲㄲㄲㄲㄲ

오늘, 천재를 한명 만났습니다.


아...
어찌 저리도 심장에 콕콕 박히는 대사를 쏟아낼 수 있는 것인가 ㅠㅠ 혼자 영화 좀 보면 어때!! 혼자 술 좀 마시면 어때!!(2008/10/31 - [바른생활/역사.문화] - 고깃집에서 혼자 술마셔봤어요? 안마셔봤으면 말을 마세요.)

하하하 참 이상한 나라에요 우리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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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모씨




타블렛 설정 맞추기 진짜 힘들고마....뭐 워낙에 그리질 않으니 당연한건가염? - _-;;
그러다가 오늘 간신히 조금 손에 맞는 설정을 찾은듯...

마우스 모드로 해서, 가속도 0으로 맞추고, 속도를 한계단 내리고, 필압을 약간 하드하게 했더니...그나마 내가 보내고 싶은 곳으로 포인터가 가는 것 같군요.

그 전에는 막 도화지 위에서 연필이 지멋대로 미끄러지는 느낌이 들더니...이제 아주 조금 나아진듯....위 그림은 그냥 설정 맞추느라 슥삭슥삭 5분여만에 질러버리신....;;; 아무래도 남자보다는 여자를 그리고 싶....항가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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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모씨

2008. 10. 28. 00:23 즐거운생활/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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