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여기에, 정부여당측에서는 '사이버모독죄'라는 것을 신설하려고 한다. 그리고 그럴 듯하게 '최진실법'이라는 명칭까지 붙이려는 코미디극을 연출하고 있다.

낡은 정치꾼들에게는 인터넷이 걸림돌 밖에 될 수 없다. 수많은 쓰레기가 난무 하지만 그 전파력과 파급력이 어마어마하고, 감추고 싶은 정보들이 노출되기 때문이다. 과거 땡전뉴스를 남발하던 시대에는 드러나지 않아도 될, 혹은 드러날 수가 없는 일들이 인터넷 상에서는 무지막지하게 까발려지기 때문이다.

'사이버모독죄'는 결코 연예인에 대한 악플을 제제하고 그들을 보호하기 위한 법이 아니다. 정치권에서 연예인 몇명 자살하는 것에 대해 관심이나 둘 것이라고 순진하게 생각하는가? 그들에게는 좋은 꼬투리가 되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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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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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거 쓰다가 구찮아져서...뭐 내가 씨부린다고 위에 계신 새끼님들이 들어줄 것도 아니고...그냥 어디다가 댓글 달았던 거 카피해서 갖고 오고 쫑낼라요.

==>

게을러서 제가 후편을 안쓰고 있는데...
사실 인터넷 상의 악플은 법으로 제재해서는 걸러질 성격이 아닙니다.

그렇다면...문제는 xxxxx님 말씀처럼 교육인데.
학교에서 도덕이나 윤리과목의 위상이 이미 바닥을 기고 있고,
그런 걸 이야기하는 자체가 고리타분한 이야기가 되고 있지요.

뭐, 사실 고리타분합니다.
지루하게 이어지는 옛 성현들의 뜬구름 같은 얘기들이 오가고...
도덕, 윤리과목이 사회상을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이겠죠.

요는, 인터넷이라는 공간도 현실사회와 똑같이 사람들이 살아 숨쉬는 사회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또, 현실에서도 웃긴 일들이 왕왕 벌어져요.

오늘 어느 뉴스를 보자하니까,
어떤 50대 아저씨가 택시에 탔다가 내리면서,
뒤에 타는 어떤 아주머니를 위해 차문을 닫아주다가 그 아주머니 다리가 차문에 끼어서 상처를 입었다는군요.
그런데 그 이야기가 경찰서까지 갔더라구요.
섵부른 판단은 하면 안되지만, 일단 그 상처의 위중이 중요하기도 하겠지만...
아마도 아주머니께서 그 아저씨를 익히 아는 분이라면 경찰서까지 가지 않아도 될 일이 아니었을까..
뭐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주 작은 예이긴 하지만요.
자기와 잘 아는 사람 - 이것은 나에게 영향력이 있을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는 의미와 동일합니다. - 이 아니라면,
결코 눈꼽만큼의 손해도 보기를 싫어하는 속성은 저 위의 경우나, 넷상이나 비슷한 것 같아요.
손해의 의미를 물질적인 의미보다는 좀 더 포괄적으로 정신적인 측면, 혹은 기분문제까지 연결할 수 있을지도...

결국 상대가 나와 잘 모르는 사람이라는 전제하에 자제력이 상실되는 상황이 특히나 넷상에서 빈번하게 벌어지는 것 같은데,
그 인식 자체를 바꾸지 않는 한...어렵다고 봅니다.

긍까...쉽게 말해서,
자기 가족이나, 친구나, 지인이라면 악플 안단다는 얘기죠.


- 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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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좀모씨

<10월 20일(월요일) 기사>

"초초급 매물도 안팔려요"
기존 집 안팔려 새집 입주 못하고… 양도세 중과세 떠안고… 대출이자 치솟고…http://news.hankooki.com/lpage/economy/200810/h2008102002524151380.htm
 

[한경 부동산 포럼]
(5) 분당ㆍ용인 ‥ "급급매 쏟아지는데­…집값 바닥 아무도 몰라요"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8102035331&type=&nid=&sid=0103&page=1




<10월 21일(화요일) 기사>

(쏙쏙!부동산)주택투기지역이란?
http://www.edaily.co.kr/news/land/newsRead.asp?sub_cd=DF13&newsid=01633446586575216&clkcode=&DirCode=0080104&curtype=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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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수요일) 오늘>

'양도세 비과세 혜택' 2년으로 연장‥투기지역 대폭 해제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081022075805967&p=imbc


참으로 발빠른 정부의 대응.
놀랍지 않습니까??? +_+


Posted by 좀모씨

인터뷰 질문 중 가장 당혹스럽고 대답하기 어려운 것들 중 하나는 바로 이것이다: "자, 그러면 연봉을 얼마나 받았으면 좋겠습니까? (What kind of salary do you want?)"
뭐라고 대답해야 하나? 정확한 액수를 대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대충의 범위만 말하는 것이 좋을까? 연봉에 별로 신경 안쓰는 것처럼 보여야 할까? 유머스런 대답은? 도대체 얼마가 적당할까?
자신의 시장가치를 모르고는 연봉협상의 험한 벽을 결코 넘어설 수 없다. 자신이 얼마나 값이 나가는지를 모르는 상태에서 연봉협상에 임한 결과는 거의 재앙에 가깝다. 만약 당신이 3천만 원을 요구했는데 회사에서는 이미 3천5백만 원을 예상하고 있었다면 당신은 그냥 5백만 원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그 대신 회사측에서는 5백만원을 벌었다고 생각할 것이다.
비즈폼언제나 나오는 질문

연봉에 대한 질문은 인터뷰의 가장 마지막 순서를 장식하는 것이 좋다. 그렇기는 해도 현실적으로 연봉에 대한 질문이 어느 때에 나올 지는 사실 모르는 일이다. 제일 먼저 물어보는 것이 될 수도 있고, 제일 마지막에 물어보는 것이 될 수도 있다. 혹은 인터뷰 중간쯤에 툭 튀어나올 수도 있는 문제다. 언제 그 질문이 나올 지 모르는 일이지만 어쨌든 반드시 나오는 질문이라는 것은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준비가 필요하다.

때때로, 연봉 문제는 취업 원서를 작성할 때 나타나기도 한다. 우리 모두는 거의 다 이런 원서의 빈 칸을 채워넣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그것은 어쩔 수 없는 필요악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신입사원 원서를 쓰는 사람이라면 더욱 써야 할 말을 찾기 어려울 것이다. 한 가지 위로가 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직위가 올라갈수록 이런 서류를 작성하는 일이 줄어든다는 사실이다. 대부분의 회사들은 중간급 관리자들에게는 그저 형식적으로 서류를 작성해 줄 것만을 요청하고 있다. 사실, 그들은 회사에 들어가고 난 뒤에 그 서류를 쓰는 경우도 많다. 아주 고위직에 채용된 간부급 직원들은 그런 원서를 쓰는 일 조차 없다. 그러나 지금 막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사람이라면 취업원서의 필요악을 순순히 받아들이고 아주 정성을 다 해서 빈 칸을 채워 넣어야 할 것이다.

비즈폼서작성은 가능한 성실하게

원서에 나오는 연봉질문은 고용주가 당신의 값을 당신 스스로 매기게 하려는 첫 번째 시도이다. 그들은 당신이 아무 생각없이 당신의 생각을 흘려 주기를 바라는 것이므로, 그것을 바로 말해 주는 것은 당신에게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협상가능함 (negotiable)," "제한없음 (open)," 혹은 "추후 논의 (will discuss)"라고 쓰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당신이 바라는 연봉이 정확히 얼마인가를 꼭 기재할 것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협상에서든지 돈에 대한 문제는 되도록 나중에 꺼내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함으로써 당신은 회사에 당신의 경력과 잠재력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그러므로 회사의 입장은 이와 반대일 것이라는 것은 쉽게 짐작이 간다. 그들은 되도록 빨리 당신이 요구하는 연봉이 얼마쯤이 될 것인지 알고 싶어 한다. 그렇게 하면 당신을 채용가능한 후보 명단에 포함시킬 것인지 아닌지를 빨리 그리고 쉽게 판가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협상시의 이런 민감한 사안을 현명하게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그러므로 나의 목적과 상대방의 목적이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어야만 할 것이다.

비즈폼희망연봉, 밝혀야만 할까?

신문의 구인광고를 보면 흔히 "희망 연봉을 명시할 것 (state their salary requirements)"라는 문구를 보게 된다. 어떤 광고는 또 이렇게 협박하기도 한다. "희망연봉을 적지 않은 원서는 심사하지 않습니다. (No applications will be considered without salary information.)" 이런 문구들은 그야말로 시시한 협박에 지나지 않는다. 그 어떤 회사도 실재에 있어서는 얼마를 받고 싶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는 그 이유만으로 당신을 제외시키지는 않는다. 만약 그런 회사가 있다면 그 회사는 별로 일할 만한 가치가 없는 곳일 것이다. 연봉에 대한 정보를 적어놓지 않음으로 해서 당신은 그 회사 인사부 담당자들을 단지 조금 귀찮게 할 뿐이다. 채용 과정에서 누군가를 괴롭힐 필요는 없다 하더라도 이렇게 이른 단계에서 받고 싶은 액수를 드러내 놓는 것은 결코 당신에게 이롭지 못하다.
그러나 인터뷰에서 이 질문을 받게 된다면 그건 또 다른 문제이다. 이 질문에 당신이 어떻게 대처하느냐는 당신이 받게 될 연봉의 액수에도 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회사가 당신을 어떻게 보느냐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비즈폼돈이냐 일자리냐

돈에 대한 질문에는 두 가지 의도가 담겨 있다고 봐야 한다. 우선 회사는 당신이 얼마를 받기 원하는지를 알고 싶어한다. 그리고 이 질문을 통해서 돈과 일자리 중 어느 것이 당신에게 더 중요한지를 알아볼 수 있다. 당신이 만약 돈을 크게 강조하고 지난 직장에서 어떤 식으로 제대로 보상받지 못했는가에 대해 장황설을 늘어 놓는다면 당신은 그저 탐욕스런 불평불만자로 비춰지기가 쉽다. 또 그와 반대로 돈은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인상을 준다면 바보로 보여지기가 쉽다. 그러므로 당신의 대답은 아주 균형을 잘 맞춰야 한다. 당신은 지금 이 기회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며 한 편으로는 괜찮은 보수를 받고 싶다는 당신의 입장을 현명하게 설명하기를 원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대답해 보는 것이 어떨까: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많은 돈을 벌고 싶습니다. 그러나 큰 도전과 성취를 맛볼 수 있는 그 일자리에 굉장한 매력을 느끼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제까지 말씀하신 것으로 미루어 봐서, 저의 경력이 일자리의 성격과 잘 부합되는 것 같습니다. (Well, Mr. Employer, like everyone else, I want to make as much money as I can; however, I'm mostly excited about the challenges involved in the assignment. From what you've told me, it seems that my background matches up well with what needs to be done.)"

비즈폼몇 가지 대응 전략들

여기에서 형세를 역전시켜서 인터뷰어에게 회사가 얼마를 줄 수 있는지를 말하도록 유도해 볼 수도 있다. "이 자리의 연봉을 얼마나 책정해 놓고 계신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Let me ask you, what kind of money do you have budged for this position?)"
여기서 중요한 말은 바로 얼마를 "책정(budgeted)"해 놓고 있느냐이다. 연봉이 내 자신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사실, 따져보면, 회사측에서는 여러 가지 예산 항목 중의 하나일 뿐이다. 그러므로 앞으로 받게될 연봉을 예산의 개념으로 물어본다면 인터뷰어가 그 정보를 흘리도록 유도할 수도 있다. "글쎄요, 한 4천5백만 원에서 5천만 원쯤으로 보고 있습니다. (Well, we were thinking of bringing someone in between W45 million and W50 million)."
그 말을 듣기 전에는 한 4천5백만 원쯤 받으면 아주 성공적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제 테이블 위에 놓인 돈이 당신이 원래 생각했던 것보다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회사에서 생각하는 범위의 가장 높은 액수를 부를 수 있게 된다. "적당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4천9백만 원에서 5천4백만 원쯤에서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That would seem fair; I've been exploring opportunities in the W49 million to W54 million ranges.)"
이런 방법은 인사부 관계자들 보다는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더 효과가 있다. 이들은 인사부 직원들 보다는 인터뷰 경험이 별로 없기 때문에 예산을 말해 주는 것에 큰 신경을 쓰지 않는다.

이런 질문이 해 볼만한 것이고 효과가 있을 때도 있지만 회사측에서 대답하기를 정중하게 거절한다고 해서 놀랄 일은 아니다. 인터뷰어는 대체로 뭘 알아보려는 당신의 의도를 나쁘게 받아들이지는 않는다. 사실 그들은 당신의 그런 적극적인 시도에 종종 더 많은 점수를 주고 있다. 대부분의 인터뷰어들은 당신의 그런 질문을 이런 식으로 비켜 나간다. "확실히는 모릅니다. 그것은 개인마다 다르거든요. 그러니까 당신이 원하는 연봉을 말씀해 주세요. (I'm not sure. It will depend on the individual. So tell me, what type of money are you looking for?)"
어찌 됐든, 결국 당신은 이 질문에 대답을 해야만 한다. 당신이 조사해본 결과에 근거해서 그 직종의 연봉 범위를 말하는 것이 좋다. 구체적인 액수를 언급하지는 말자. 연봉의 범위를 말함으로써 테이블 위에 놓인 돈이 얼마인지도 모르고 다 가져가지 못하는 일은 적어질 것이다.

그 범위라는 것은 그러나 상대방에게 설득력이 있어야 한다. 당신이 찾고 있는 일자리의 연봉이 3천5백만 원에서 8천만 원 정도 된다고 말한다면 이건 당신을 바보로 보이게 만들 뿐이다. 얼마를 받아야 할지 그 범위를 말하지 않으려 한다면 당신은 또한 쓸데없이 고집 센 사람으로 보인다. 회사측의 제의를 받아들이겠다고 하는 것도 그렇게 좋은 인상은 남기지 않는다.

Posted by 좀모씨

얼마 전...故 최진실씨의 믿기지 않은 소식을 접하고 한동안 괜스레 마음이 휑했다. 직접 본 적도 없고, 평소 열광하던 연예인도 아닌데 과연 그 자리가 큰 사람이었나 보다. 여기대고 무슨 루머를 양산하고 싶은 것은 아니지만 그 죽음이 왠지 석연치 않았다. 어린 시절부터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자랐던 당찬 여자가 '루머'의 희생양으로 생을 마감하다니 나는 잘 납득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더 마음이 휑했는가 보다.

인터넷 상의 익명을 이용한 사이버테러나 개념이 두문불출한 악성댓글들을 많이 보아왔다. 그리고 때로는 귀신은 뭐하나 저런 것들 안잡아 가고...라고 생각한 것도 사실이다. 

어쩌다 보니, 이번 최진실씨의 일로 인해 최초 루머 유포자로 지목되고 조사를 받고 있는 백모씨가 새로운 공공의 적으로 부상되었다. 개인정보가 까발려지고, 싸이홈피는 이미 초토화 되었으며, 그런 일에 대해 마녀사냥이라고 이야기 하는 것조차 요즘은 목숨 걸고(?) 해야 하는 일이 되고 있다.

사실 백모씨가 마녀는 아니다. 자기가 스스로 판단하여 글을 올렸으며, 아무리 좋게 봐줘도 확증되지 않은 이야기를 유포한 죄는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진실이라는 공인에 대한 유포라 해서 과도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그또한 한사람의 피해자가 될 수 있을 지 모른다는 불안감은 어쩔 수 없다.

우리가 넷상에서 습득할 수 있는 정보는 지극히 제한적이다. 정보의 바다라 불뤼워지는 와이드웹이지만, 그 바다에는 온갖 쓰레기와 정크들로 난무한다. 그나마 습득된 정보 중에 진위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더더욱 제한적이다. 그러한 넷의 속성으로 인해, 특히나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루머'류는 진위여부가 판명되기 이전에 급속도로 퍼지게 된다. 서로 그 정보의 속성에 대해 책임이 없다는 얄팍한 생각이 기본되기 때문이다.

만약, 정말로 최진실씨가 '25억 사채설'이라는 그 악성루머 때문에 자살을 결심하게 된 것이라면, 보자. 누가 범인인가? 최초 그 사실을 유포한 백모씨인가? 정말로 최초 유포자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 씌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럼, 그 이야기를 '오~이거 조금 혹한데','그러면 그렇지','안봐도 뻔할 뻔짜야.'하고 여기저기 퍼 나르면서 나름대로 신종 정보에 대한 전파력을 과시한 사람들에게는 아무런 죄가 없는가?

최초 유포자를 최진실씨 살해범 정도로 치부하는 사람들이 많다. 만약 그렇다면, 그것이 일파만파 퍼지도록 퍼 나른 네티즌들과, 그런 기류를 파악하고 기사화한 언론들과, 이슈거리라면 목을 메고 뻥뻥 터치고 싶어하는 포털들에게도 똑같은 형량의 죄를 부여해야 한다.

그리고 그들은 다시금. 또 한사람을 가지고 똑같은 짓을 벌이고 있다.


... 2편으로 이어서 갑니다.

Posted by 좀모씨

네이뇬 댓글 중.

"좌빨들은 당장 멜라민 문제에 대해서도 촛불을 들어라. 왜 미국산 소고기 문제에만 촛불을 들고, 중국산 멜라민 문제는 등한시 하는가. 절라디언 즐"

이런 식으로...

니들이 그런 식이니까 쥐새끼도 못알아 보고 이 나라를 고스란히 바쳤지. 도대체 목위에 달린 그 물건은 안경과 모자를 걸치기 위한 장식품이냐?

미국산 소고기 광우병 파동은 다들 위험하다 하는데 정부에서 대놓고 미국 편들어서 사람들이 열받은 거고, 지금 중국 멜라민 얘기는 중국에서부터 위험하다고 해서 관계자들도 사형시키고 그런 형국이자나. 이 븅딱들아.

에효...쯔쯔.


Posted by 좀모씨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1762738
중앙일보 계약기자였던 여영님의 글을 보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무릇 언론의 역할이란 게 팩트의 전달과 여론의 형성에 있다 하면, 언론사 마다의 논지를 건설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 아닐 겁니다.

다만 일련의 여론형성과정의 중도에 특정정보를 부각시키는 정당한 방법이 아닌, 첨삭과 왜곡, 몰이해든 고의든 잘못된 해석을 마치 진실인양 보도하는 행위를 여러 곳, 여러 때에 목격하면서 조중동으로 불리는 메이져 신문 3사에 대해 굉장히 좋지 않은 느낌이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할 얘기는 그런 얘기가 아니고, 여영님의 글에 달린 몇개의 댓글에 대해 이야기 하려 합니다.

조용한세상만들자
내가보기에는 님의 위치는 한걸레이지 조중동이 아닙니다. 인간적으로 성숙하고난 후 중앙을 돌아봐서 그래도 아니다라고 생각한다면 그때 비난하세요. 객관적으로 보면 중앙에서는 김용철이 같은 인간을 싫어하겠지요. 당신이 혹시라도 김용철이 처럼 될 소지가 있는 인간인지 뒤돌아도 보시고요.
닉네임
떠나는 회사에 저주를 퍼붓는건...비매너네요. 중앙일보에서 짤렸다고 급작스레 대단한 투사가 되는건 아니죠. 회사의 정책에 반대하면서까지, 굳이 중앙일보에 입사한것부터가 이해되지 않는 대목이구요. 좀더 당당하려면, 회사를 퇴직하고나서, 중앙일보의 논리에 반박하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자화상
당연한것아닙니까?왜그런지도 모르는 그대는 자격미달 .한가정이라 합시다 자기집에 숨기고 싶은곳을 아부지가 밖에나가 떠들어대 봅시다,아니 자식이 .얼마든지 내부적으로 잘할려고 노력을 해야지 나만 잘났고 다른 식구는 멉니까?좀 한심한맘 안듬니까?


우리나라는 아직도 "내부고발자"가 발붙일 수 없는 사회입니다. 그 이유가 바로 저런 시각들이죠. 여영님의 계약해지가 어떤 명분이 있었는지 내부 사정을 정확하게 알기란 불가능하겠죠. 그렇지만 일련의 전개를 보면 어떤 부당함이 있었다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분의 성향이나 기타등등은 이 사건에서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건 by 건.
 
뭐 그런거 떠나서 말이죠.
저 위에 댓글을 남기신 분들을 가만히 뵙고자 한다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끊임없이 씨팔세기 산업혁명의 향수에 잠기신 분들이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가족단위와 산업단위, 혹은 국가단위는 그 구성원의 형질이 일단 다르고, 구성원의 유대가 다르고, 결정적으로 역할과 영향이 다릅니다. 그것을 대충 믹서기에 집어넣고 뱅뱅 돌려서 대통령을 아버지로 착각하는 초라한 부류들이 가엽습니다.

절대왕정 치하의, 개인의 삶을 온통 지도자에게 저당잡힌 사회에 어울릴 법한 이야기를 서스럼 없이, 부끄럽지도 않게 내뱉는 사람들이 아직도 종종 눈에 띄는군요.

제발

즐쳐드셈


Posted by 좀모씨

오늘 회식을 하고요.

집에 오다가 차에서 라디오를 들었어요.



그리고 집앞에서 한참을...대략 30~40분쯤? 그 라디오를 들었어요.
그리고 갑자기 이 노래가 듣고 싶었어요,




세스코는 뭐하니?

그리고 지지치고 시동을 끄고 집에 들어왔더니...
거실 티비에서 또 나오더군요.

아놔 세스코 이럴래?!!!!!!

ㅠㅠ

Posted by 좀모씨




7월 8일에 있었던 한나라당딴나라당 의원들 미국산 소고기 시식회.

차명진 의원님이 주인공이신가요?

.
.
.


하여간 이 씨발놈들은 답이 없어.

근데 나름 선방하셨네요.
갑자기 고기먹고 싶어 죽겠구만...



개새끼들

Posted by 좀모씨

근래에 시끄럽던 국정기록물 사본제작에 대해서 노무현이 사실상 GG를 치면서 이명박쥐새끼에게 보내는 편지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16대 대통령 노무현[링크]

이명박 대통령님,
기록 사본은 돌려드리겠습니다.

사리를 가지고 다투어 보고 싶었습니다.
법리를 가지고 다투어 볼 여지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열람권을 보장 받기 위하여 협상이라도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버티었습니다.

모두 나의 지시로 비롯된 일이니 설사 법적 절차에 들어가더라도 내가 감당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미 퇴직한 비서관, 행정관 7-8명을 고발하겠다고 하는 마당이니 내가 어떻게 더 버티겠습니까? 내 지시를 따랐던, 힘없는 사람들이 어떤 고초를 당할지 알 수 없는 마당이니 더 버틸 수가 없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님,
모두 내가 지시해서 생겨난 일입니다. 나에게 책임을 묻되, 힘없는 실무자들을 희생양으로 삼는 일은 없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기록은 국가기록원에 돌려 드리겠습니다.

“전직 대통령을 예우하는 문화 하나만큼은 전통을 확실히 세우겠다.”
이명박 대통령 스스로 먼저 꺼낸 말입니다. 내가 무슨 말을 한 끝에 답으로 한 말이 아닙니다. 한 번도 아니고 만날 때마다, 전화할 때마다 거듭 다짐으로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에는 자존심이 좀 상하기도 했으나 진심으로 받아들이면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은근히 기대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 말씀을 믿고 저번에 전화를 드렸습니다.
“보도를 보고 비로소 알았다”고 했습니다.
이때도 전직 대통령 문화를 말했습니다. 그리고 부속실장을 통해 연락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선처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한참을 기다려도 연락이 없어서 다시 전화를 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연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몇 차례를 미루고 미루고 하더니 결국 ‘담당 수석이 설명 드릴 것이다’라는 부속실장의 전갈만 받았습니다. 우리 쪽 수석비서관을 했던 사람이 담당 수석과 여러 차례 통화를 시도해 보았지만 역시 통화가 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내가 처한 상황을 믿을 수가 없습니다.

“전직 대통령은 내가 잘 모시겠다.”
이 말이 아직도 귀에 생생한 만큼, 지금의 궁색한 내 처지가 도저히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내가 오해한 것 같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을 오해해도 크게 오해한 것 같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님,
가다듬고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기록은 돌려 드리겠습니다.
가지러 오겠다고 하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보내 달라고 하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대통령기록관장과 상의할 일이나 그 사람이 무슨 힘이 있습니까?
국가기록원장은 스스로 아무런 결정을 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결정을 못하는 수준이 아니라, 본 것도 보았다고 말하지 못하고, 해 놓은 말도 뒤집어 버립니다. 그래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상의 드리는 것입니다.

이명박 대통령님,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기록을 보고 싶을 때마다 전직 대통령이 천리길을 달려 국가기록원으로 가야 합니까?
그렇게 하는 것이 정보화 시대에 맞는 열람의 방법입니까?
그렇게 하는 것이 전직 대통령 문화에 맞는 방법입니까?
이명박 대통령은 앞으로 그렇게 하실 것입니까?
적절한 서비스가 될 때까지 기록 사본을 내가 가지고 있으면 정말 큰일이 나는 것 맞습니까?
지금 대통령 기록관에는 서비스 준비가 잘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까?
언제 쯤 서비스가 될 것인지 한 번 확인해 보셨습니까?
내가 볼 수 있게 되어 있는 나의 국정 기록을 내가 보는 것이 왜 그렇게 못마땅한 것입니까?

공작에는 밝으나 정치를 모르는 참모들이 쓴 정치 소설은 전혀 근거 없는 공상소설입니다. 그리고 그런 일이 기록에 달려 있는 것은 더욱 아닙니다.

이명박 대통령님,
우리 경제가 진짜 위기라는 글들은 읽고 계신지요? 참여정부 시절의 경제를 ‘파탄’이라고 하던 사람들이 지금 이 위기를 어떻게 규정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아무튼 지금은 대통령의 참모들이 전직 대통령과 정치 게임이나 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는 사실 정도는 잘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저는 두려운 마음으로 이 싸움에서 물러섭니다.

하느님께서 큰 지혜를 내리시기를 기원합니다.


2008년 7월 16일

16대 대통령 노 무 현


그리고 한나라당딴나라당 홈페이지에 글이 하나 뜬다. 당 대변인 차명진이 쓴 글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님께 드리는 편지 [논평][링크]

노무현 전 대통령님!

뒤늦게나마 가져가신 서류를 돌려 주기기로 결심하신 것은 참 잘하셨습니다.
그러나 너무 궁색하게 토를 다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님!


한 국가를 운영했던 큰 지도자께서 재직 때 기록이 뭐가 그리 아쉽습니까?
재임시절 기록 중에 혹시나 부담스러운 내용이 있는가요, 아니면 그 기록이 쫓기듯 퇴임한 노전대통령님의 정치적 재기를 위한 발판이 된단 말입니까?


그래서 법을 위반해가며 슬쩍하셨나요?


전직 대통령 예우, 해드려야지요. 그렇다고 국가기록을 슬쩍하신 범법행위까지 없던 것으로 치부할 수는 없지요.


장물을 돌려달라고 하는 행위를 정치게임으로 몰아붙이는 것도 참 궁색합니다.


경제위기 맞습니다.


이 위기의 씨앗이 언제 품어졌나 따져봅시다.


노 전대통령께서는 세계 경제가 호황일 때 오늘의 위기상황을 제대로 준비하셨나요?


그렇지 않으셨다는 것 본인께서 더욱 잘 아실겁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국가기록물이나 가져가지 마시고 경제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무더위에 항상 건강에 유념하시기를 바랍니다.




2008. 7. 16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차  명  진


그리고  다시금 뼈저리게 느꼈다. 이 개새끼들은 뼛속까지 개새끼들이란 것을.
잠시 심호흡 한 번 하면서 울분을 삭히고 아래를 보자.


국가기록원 홈피 “전임대통령 사본 제작 법적 근거 있다”[링크]
국가기록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재임시 생산한 국가기록물 사본을 오는 18일까지 반환해달라고 요청한 가운데, 정작 국가기록원 홈페이지의 법령소개란에는 "전임 대통령이 열람을 위해 사본을 제작했을 경우 적법하다"는 법해석을 명기해놓은 것으로 밝혀졌다. <후략>

봤냐? 차명진 이 개새끼야! 뭐? 장물? 슬쩍? 범법행위? 궁색하게 토를 달아?
대가리가 주댕이만 열면 천박한 말 싸지르고 다니니까 밑에 있는 새끼들도 입에 걸레를 달았구나. 싸가지 없는 새끼.

절대 잊지 말아 주마.

열받아서 여기까지.

Posted by 좀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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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함께 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부디 다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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